본문 바로가기

태권도

태권도 회원국 ‘200 돌파’… 국제경기단체 단독 8위 태평양 서북쪽 끝 도시국가 팔라우(Palau)가 WTF 200번째 회원국이 됐다. 이로써 세계태권도연맹(WTF)은 국제스포츠연맹(IF) 중 단독 8위가 됐고, 회원국이 199개인 국제유도연맹은 9위로 밀려났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2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현대호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세아니아 섬 나라인 나우루(Nauru), 팔라우(Palau), 미크로네시아연방공화국 (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 FSM)을 신규 회원국으로 승인했다. 이로서 세계태권도연맹 회원국 수가 200개로 늘어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승인 국제스포츠연맹(IF) 가운데 8번째로 회원국이 많은 단체가 되었다. 임시회원 자격을 얻은 이들 세 국가는 내년 5월 이집트에서 열릴 WTF 총회의.. 더보기
태권도 무한 변신… 태권도 ‘갈라 쇼’ 첫 선 태권도 갈라 쇼(Gala Show)가 처음으로 시도됐다. 라 쇼는 어는 행사를 축하하기 위하여 벌이는 공연이라는 뜻이다. 주로 클래식 음악과 리듬체조, 피겨스케이팅 분야에서 열린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그랑프리 우승 후 관객에게 화답하기 위해 공연한 것이 갈라쇼이다. 춘천오픈국제태권도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선수단과 일반 관중들이 사상 처음으로 시도한 ‘태권도 갈라쇼’를 관람한 후 뜨거운 감동의 기립박수를 보냈다. 17일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2011 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 성공개최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특별 이벤트로 ‘태권도 갈라쇼’가 열렸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 붐 조성과 태권도 대중화를 위해 갈라쇼를 마련했다. 50개국의 참가자 및 관계자 약 3천여 명의 관중이 운집한.. 더보기
한국 태권도, ‘속 빈 강정’이 되지 않으려면? [현장수첩] 올림픽 세계선발전 현장에서 본 한국 태권도 여자 -49kg급 입상자들이 순위와 관계 없이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불안했다. 올림픽 본선에 모두 출전할 수 있을까 할 정도였다. 다행스럽게도 4체급 모두 출전권을 따냈다. 역대 최다인 109개 참가국 중 4체급을 확정 지은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그래서 한국 태권도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부진을 겪은 이후라 더욱 그렇다. 그렇다고 종주국 한국의 위상을 되찾은 것은 아니다. 결과는 최고였지만,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냥 웃고 즐길 수만은 없었다. 한국인으로서 한국 태권도를 헐뜯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누구보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바랬고, 또 결과에 함께 기뻐했다. 단지, 아쉬움이 남았다. 그 이유는 한국 태권도가.. 더보기
배우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태권도 상비군 출신 이승배 [이슈 & 피플] 태권도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 배우의 꿈을 향해 돌진 ‘하이테크 뮤지컬’ 가 연일 호평과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알고 보니 극중 ‘진율’역에 태권도 선수출신이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청소년 국가대표까지 거친 이승배(31)가 그 주인공이다. 이승배는 겨루기 청소년 국가대표를 역임하고, 대학 진학 후에는 품새와 시범에까지 활동범위를 넓혀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미국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귀국해 뜻밖에 ‘배우’의 꿈을 갖게 됐다. 태권도 선수 출신인 이승배는 극중에서 태권도만의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스스로 비중을 키우고 있다. 일반 관객도 그에 연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돌연 배우가 되어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는 행복한 배우 .. 더보기
‘국가대표급’이라 하기엔… 올림픽 주자들의 ‘저질체력’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출전자 다수 체력저하 심각, 기초체력부터 다시 키워야 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본선 출전자격을 따와야 할 국가대표 예선전이 치러졌다. 보통은 이런 경기는 그동안 ‘별들의 전쟁’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빛나는 별들을 찾기 어려웠다. 종주국 ‘국가대표급’이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많았기 때문이다. 23일과 24일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올림픽 세계예선전 파견 예선전에 출전한 선수들 대부분은 몸이 무겁고 체력이 심각할 정도로 부족함을 드러냈다. 3회전을 채 마치기도 전에 체력이 바닥나 양손을 무릎에 짚고 겨우 버티는 경우까지 보였다. 어느 선수는 경기가 끝나자 승패를 선언하기도 전에 뒤로 나자빠졌다. 이를 목격한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한숨만 내쉬었다. 기술력이 아무.. 더보기
종주국 자존심 우리가 지킨다… 품새 국가대표 11인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6회 연속 종합우승을 이끌 종주국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11인이 결정됐다. 특히 제1회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5연패를 달성한 서영애(전주비전대학, 50)가 선발돼 6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전북 무주군 반딧불체육관에서 오는 10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6회 WTF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에 파견할 국가대표 11명을 선발했다. 남자부에서는 주니어부 김유석(용인대), 시니어 1부 박태순(용인대), 시니어 2부 이진한(청지회), 마스터 1부 엄재영(청지회), 마스터 2부 임병영(순천서면체육관), 마스터 3부 박광일(경희대서울체육관) 등 6명이 선발됐다. 여자부에서는 주니어부 조성예(용인대), 시니어 1부 강수지(한국체.. 더보기
3분 영상으로 ‘칸 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더 킥’ 후속작 8월 개봉 예정, 프랑스, 독일 등 10여 개국 개봉 확정 전설의 단검을 찾기 위해 가족의 거침없는 활약상을 그린 액션 영화 이 개봉도 하기 전에 반응이 뜨겁다.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제인 ‘칸 국제영화제’에 3분짜리 예고 영상클립으로 세계 영화인의 높은 관심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은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던 무술영화 의 프라챠 핀카엡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제작은 태국에서 100% 현지촬영 했다. 배우들이 대역 없이 고난도 액션연기를 직접 했다. 조재현과 예지원 등 유명 영화배우와 K타이거즈 태권도시범단 소속의 나태주(경희대)와 김경숙(한체대)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태권도인이 출연한 작품이라 태권도계 관심 또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태국에서 태권도.. 더보기
태권도 시도협회 장기집권과 권력화. 고인 물은 썩는다 연초부터 이슬람 국가를 중심으로 민주화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수십 년 동안 권력에 짓눌려 힘없이 그저 순순히 복종하던 민초들이 폭발했다. 대표적으로 이집트 호시니 무바라크 대통령과 그의 일가(一家)다. 81년 이집트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30년간 독재자로 8천만 이집트인을 군림했다. 풍부한 지하자원과 관광자원 등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나라로 선진국에 가입할 만한 제반 요건을 갖췄지만, 무능한 국정운영으로 국민을 억압하고 가난으로 몰았다. 결국, 무바라크는 지난 2월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났다. 아니, 쫓겨났다. 아들과 친정부 세력은 모두 구속 수감 중이다. 무바라크는 구속을 앞두고 있다. 30년 권력이 하루아침에 수감자 신세로 전락했다. 서론이 길었다. 태권도계도 무바라크와 같은 인물이 있다. 같은 해.. 더보기
종주국 태권도 ‘시범기술’ 해외 전수… 해외시범단 지원육성 국기원, 해외 파견 태권도시범 활성화 - 해외 태권도시범단 지원육성 국기원이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을 위해 해외 태권도 시범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기로 했다. 겨루기와 품새는 그동안 여러 국제대회를 통해 실력이 많이 향상돼 평준화가 되었지만, 시범 분야는 아직 종주국의 독무대. 따라서 해외 시범단 기술교육이 지속적으로 지원된다면, 시범분야 세계화에 초석이 될 전망이다. 국기원(원장 강원식)은 기존 해외 주재 문화원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 사업’과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단 파견 사업’을 접목, 올해부터 해외 태권도시범단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NEW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태권도시범은 문화외교에 중요한 매개체로 활용성은 증대됐지만, 정작 해외에 파견되는 시범단 활동은 .. 더보기
[칼럼] 태권도장에서의 '인성교육'에 관하여 [박성진 칼럼 ㅣ 태권도조선 편집장] 요즘은 그럴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한 때 거의 매주 일선 태권도장을 찾던 시절이 있었다. 도장 탐방 기사를 쓰기 위해서였다. 도장을 찾아 관장과 사범의 이야기를 듣고 그 도장의 특징과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도장탐방 기사의 핵심이다. 이때 도장 관장이 자신들의 도장에서 강조하는 것으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이른바 ‘인성교육’이다. 주로 초등학생인 수련생들에게 태권도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성교육도 함께 시킨다는 것이다. 그 인성교육이라는 것에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되어 있겠으나 우선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인사 잘하기’다. 부모나 윗사람을 만났을 때 큰 소리로 “안녕하십니까”하고 인사를 하는 것이 그 시작이다. 인사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태권도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