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자호구

올림픽 전자호구 탈락한 제품업체 강력 반발… 왜? 2012 런던 올림픽 전자호구 사용에 실패한 라저스트(LaJUST)가 선정과정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며 세계태권도연맹(WTF)을 상대로 강력한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WTF는 지난 18일 런던 올림픽에 사용할 전자호구를 스페인에 본사를 둔 대도(Daedo)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WTF 결정이 아닌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LOCOG)로부터 전자호구 결정을 위임받은 스위스타이밍(Swiss Timing)의 선택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 직후 최종 심사에서 탈락한 라저스트의 반격이 이미 예고됐다. 하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자 일부 태권도인은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럴 무렵, 라저스트가 일각에서 예상했던 대로 ‘계약위반’을 들고 반발에 나섰다. 라저스트 스포츠는 27일 오전 서울 리베라.. 더보기
전자호구 파문 양수쥔 한국에 온 이유?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부정 센서를 부착해 파문을 일으켜 세계태권도연맹(WTF)으로부터 3개월간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대만의 양수쥔이 4개월여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징계에서 풀려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방문했다. 당시 불법 센서가 부착된 전자양말을 착용하도록 지시한 류충달 코치(양수쥔 남자친구)는 20개월 자격정지를 받아 이번 대회 출전하지 않았다. 양수쥔을 비롯한 대만 태권도 대표팀은 27일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 오후 ‘2011 WTF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경주에 도착했다. 코오롱호텔에 여장을 풀고 곧바로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양수쥔은 담담했다. 지난 파문을 의식해서인지 대만팀 이외 외부와 접촉을 최소화했다. 움직일 때마다 개인 매니저가 붙어 다녔.. 더보기
꿈의 올림픽 출장할 ‘국제심판’, 2:1 경쟁 본격화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 올림픽. 이 꿈의 무대가 선수와 지도자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공명정대하게 판정하는 심판 역시 올림픽은 꿈의 무대이다. 그래서 선발과정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경쟁은 당연히 치열하다. 올림픽 심판원으로 위촉되면, 그 종목을 대표하는 ‘명심판’으로 인정된다. 올림픽 무대에 서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실력을 인정받은 심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 중 30명만이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다.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2011 WTF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위촉된 심판원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이론과 실기 등 심판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비디오 판독관 13명을 포함해 총 80명의 국제심판이 참여했다. 이들 중 60명.. 더보기
태권도 전자호구 ‘오류’로 19경기 '판정 뒤엎혀' 심판판정 공정성을 위해 도입된 전자호구가 생각지도 못한 오류를 일으켜 경기 판정이 한 경기가 아닌 여러 경기에서 뒤엎어진 사실이 추가로 발견됐다. 그것도 종주국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이후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지난 13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2011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평가전 남자 핀급(-54kg) 최연호(한국가스공사)와 박지웅(부흥고)과 경기에서 전자호구 시스템 결함이 발견돼 1시간 넘게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3회전 경기가 종료됐다. 전광판에는 양 선수 득점은 0-0으로 표출됐다. 그러나 기술전문위원회 윤웅석 의장이 연장전 돌입 직전, 경기 내용과 달리 결과가 미심쩍다며 기록부에 경기기록 조회를 지시했다. 예상이 맞았다. 최연호의 몸통 기술이 .. 더보기
태권도 겨루기 기술이 퇴보하고 있는 이유? 지난 13일. 종주국을 대표할 태권도 국가대표 16명이 최종 선발됐다. 예년과 달리 국제대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림픽 파견 선발전 수준으로 선발방식을 대폭 강화됐다. 체급별 최우수선수 3명이 리그전방식으로 치러졌다. 기자는 태권도 전문기자 이전에 10년 넘게 태권도 선수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적어도 경기의 흐름과 기술, 득점 변별력 정도는 누구의 조언 없이도 이해와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으로 이번 대회를 취재한 결과 부분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더욱이 2년 넘게 외국생활을 한 터라 그동안 태권도 경기규칙과 기타 환경이 많이 바뀌어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두고 지켜봤다. ‘별들의 전쟁’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했으나, 경기내용은 실망스러웠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첫째 선수들의 기량이 기.. 더보기
대만 태권도 양수쥔과 코치, 알고 보니 '연인사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에서 전자호구 부정센서를 부착해 실격패를 당한 후 코치를 부둥켜안고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던 양수쥔과 코치 류총달이 알고 보니 ‘연인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후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 본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위원장 아흐마드 훌리) 출석한 양수쥔은 코치이자 연인으로 밝혀진 류총달과 함께 조사를 받았다. 1시간 50여 분간 진행된 조사가 끝난 후 WTF 본부 옆에 위치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주한대만대표부 공보관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보관은 “대만에서는 류총달 코치와 양수쥔 관계(연인)는 오래전부터 유명했다”며 “한국에서는 아직 눈치 채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양쉬쥔 류총달 커플은 조사위원회 조사를 마친 후 “공.. 더보기
대만 태권스타 양수쥔, 웃는게 웃는게 아닌 이유? 가수 리쌍이 부르는 노랫말에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라는 대목이 있다. 18일 좋지 않은 일로 한국을 찾은 전자호구 부정센서 파문의 주인공 양수쥔의 속마음이 아닐까. 표면상 웃고는 있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만의 김연아로 통할 만큼 국민적 스타가 된 양수쥔이 18일 세계태권도연맹 상벌위원회에 출석했다. 상기된 표정으로 담담하게 조사를 받고 나왔다. 인근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수쥔은 취재진에게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려고 했지만, 금세 표정은 어두워졌다. 양수쥔은 기자회견에서 “진술할 때 조금 외로웠다. 공평한 판결을 기대한다”면서 “오늘 (상벌위원회에서) 진술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 잘못된 내용이 보도되면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짤막하게 소견.. 더보기
태권도 '부정센서 실격' 양수춘,,, WTF 징계 불가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자호구 부정센서를 착용했다가 실격패를 당한 대만의 양수춘이 한국에 온다. 오는 18일 오후 세계태권도연맹(WTF) 본부에서 열리는 징계위원회(위원장 아흐마드 훌리, WTF 부총재)에 출석해 당시 상황에 대해 소명할 예정이다. 양수춘과 당시 세컨을 봤던 코치도 이번 WTF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아시안게임을 주관한 아시아태권도연맹(회장 이대순, ATU)은 양수춘 실격패와 관련 진상조사를 벌여 ‘양수춘의 부정 양말센서 착용은 명백하게 의도적이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WTF에 제출했다. 징계위원회는 WTF 아흐마드 훌리 부총재를 위원장으로 미쉘 마다르(이스라엘), 메틴 사힌(터키) 집행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ATU 진상조자 결과와 자료를 바탕으로 심의할 계획이다. WTF 측의 한 관계자.. 더보기
양수춘 ‘발 센서’ 경기 중엔 이상무,,, '실격패'는 왜?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대회는 모두 끝났지만, 대만 선수의 실격패로 촉발된 논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태권도계는 물론 아시아 체육계를 넘어 ‘한국-대만’ 간의 외교적 문제로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대만 국민들은 자국 선수의 실격패와 관련 한국인이 개입되었다며 ‘태극기’를 찢는 등 과격한 반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대회 첫날 열린 여자 -49KG급 예선에서 대만의 양수춘(25)은 베트남의 부티하오를 압도적인 기술로 9대0으로 앞서갔다. 우승 후보자다운 실력이었다. 월등한 실력차이로 2회전에 충분히 RSC승까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1회전을 12초 남겨둔 상황에 대회 기술위원회는 경기를 중단했다. 양수춘이 대회규정에 어긋난 전자호구 ‘발 센서’를 착용했다며 ‘실격패’를 선언했다. .. 더보기
올림픽 놓고 전자호구 공인 업체간 경쟁 후끈 △ 라저스트 - WTF 월드컵 사용,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사용 확정 △ 대도 - 코리아오픈 호평 속 마무리, 유럽 등지 오픈대회 다수 사용 2012 런던 올림픽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태권도 경기에 전자호구 사용이 확정된 가운데 공인업체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자사 제품이 각종 대회에 큰 문제없이 사용되고 있다는 언론플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홍보전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로서 올림픽에 공식으로 전자호구로 선정이 가능한 곳은 모두 2개 사의 제품이다. 가장 먼저 세계태권도연맹(WTF)에 공인을 받은 라저스트(LaJUST)사와 최근에 공인을 받은 대도(DAEDO)사 등이다. 여기에 케이피앤피(KP&P)라는 국내회사가 WTF에 추가로 공인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이들 업체는 가능한 많은 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