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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국

태권도 스타가 배출되지 않는 이유?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태권도, 홍보 이대로 괜찮은가 대한태권도협회(KTA)는 늘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2004 아테네 올림픽 이후 문대성 이외 대중적인 인지도를 자랑할 만한 스타는 탄생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스타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무카스 토론마당에 필명 ‘한사범’은 태권도 경기를 보고 싶어도 볼 수 있는 곳이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태권도 활성화와 대중성을 위해 몇 가지 홍보방안을 제시했다. 경기시간 변경과 공영방송 중계, 인터넷 생중계를 예로 들었다. 스타는 대부분 만들어 진다.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 역시 모두 협회, 소속팀, 기획사를 통해 철저하게 전략적으로 탄생하게 된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나 .. 더보기
한국 태권도, ‘속 빈 강정’이 되지 않으려면? [현장수첩] 올림픽 세계선발전 현장에서 본 한국 태권도 여자 -49kg급 입상자들이 순위와 관계 없이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불안했다. 올림픽 본선에 모두 출전할 수 있을까 할 정도였다. 다행스럽게도 4체급 모두 출전권을 따냈다. 역대 최다인 109개 참가국 중 4체급을 확정 지은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그래서 한국 태권도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부진을 겪은 이후라 더욱 그렇다. 그렇다고 종주국 한국의 위상을 되찾은 것은 아니다. 결과는 최고였지만,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냥 웃고 즐길 수만은 없었다. 한국인으로서 한국 태권도를 헐뜯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누구보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바랬고, 또 결과에 함께 기뻐했다. 단지, 아쉬움이 남았다. 그 이유는 한국 태권도가.. 더보기
종주국 태권도 ‘시범기술’ 해외 전수… 해외시범단 지원육성 국기원, 해외 파견 태권도시범 활성화 - 해외 태권도시범단 지원육성 국기원이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을 위해 해외 태권도 시범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기로 했다. 겨루기와 품새는 그동안 여러 국제대회를 통해 실력이 많이 향상돼 평준화가 되었지만, 시범 분야는 아직 종주국의 독무대. 따라서 해외 시범단 기술교육이 지속적으로 지원된다면, 시범분야 세계화에 초석이 될 전망이다. 국기원(원장 강원식)은 기존 해외 주재 문화원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 사업’과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단 파견 사업’을 접목, 올해부터 해외 태권도시범단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NEW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태권도시범은 문화외교에 중요한 매개체로 활용성은 증대됐지만, 정작 해외에 파견되는 시범단 활동은 .. 더보기
최연호 세계태권도선수권 5회패 도전, 관건은? 2001년 제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종주국 경주에서 세계선수권이 개최된다. 대회 출전을 위해서는 바늘구멍보다 뚫기 어려운 국가대표에 선발돼야 한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발과정에 올림픽 수준으로 강화됐다. 이번 경주세계선수권대회에 가장 큰 관심은 ‘날쌘돌이’ 최연호(한국가스공사)에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우승하면 세계선수권 5회 우승자가 되는 대기록을 세우기 때문이다. 미국의 스티븐 로페즈의 5연패 기록과 동등해진다. 종주국 자존심도 살릴 수 있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국가대표 선발이 우선이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 열린다. 일단 최연호는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 2009 세계선수권대회 .. 더보기
“한국은 이란에 태권도의 열정을 배워라” “이란은 한국에 태권도의 이론을 배워야 한다. 한국은 이란에 태권도의 열정을 배워야 한다” 이란태권도협회 세예드 모하마드 풀럿갸르 회장(49, Seyed Mohammad Pouladgar)의 말이다. 다름이 아니라, “이란 태권도가 많이 성장했는데, 아직도 한국에 배울 게 있느냐? 반대로 한국이 이란에 배워야 할 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한참을 생각하다 이렇게 답했다. 태권도 하면 떠오른 나라는 단연 한국이다. 그러나 이제 이란도 만만치 않다. 태권도를 대표하는 나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태권도 실력은 아직 한국에 뒤지지만, 열정만큼은 우위라고 자부했다. 최근 방한한 풀럿갸르 회장을 가 만났다. 이란 태권도를 이끄는 수장에게 이란과 한국 태권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란은 국제대회에서 한국을 가장 .. 더보기
[기자의 눈] 국가대표 상시체제, 전임감독 선임이 우선 전임 감독 없이 상시체제 구성될 경우, 선장 없는 배와 다름없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늘 효자종목이던 태권도가 이번엔 ‘불효자종목’이 됐다.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첫날 대회장에 방문한 홍준표 회장은 선수들의 경기운영이 실망스럽다고 격노했다는 후문이다. 대회가 끝난 후 집행부에 특별지시를 통해 개혁을 주문했다. 대한태권도협회(KTA) 양진방 사무총장은 "모든 패배를 인정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사무국과 기술전문위원회 등과 머리를 맞대고 기술향상과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국가대표 2~3배수를 선발하여 상시 운영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행 국가대표 예.. 더보기
체면 구긴 韓 태권도, AG 교훈으로 확~ 바꾼다 종주국 태권도가 위기감을 현실로 맞았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전자호구 부적응과 선수들의 국제경험 미숙, 홈 텃세 등 여려 이유가 거론됐다. 한국선수단은 총 16체급 중 12체급에 선수를 파견해 금메달 8개 획득을 목표로 설정했다. 하지만 결과는 목표에 절반인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에 그쳤다. 더욱이 남자부는 이란(금3, 동1)에 여자부는 중국(금4, 은1)에 1위 자리를 각각 내줬다. 출전사상 1위를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는 이번 대회 실패를 모두 인정했다. 대회가 끝난 후 KTA 양진방 사무총장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의 최악의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실패에 대한 책임을 통감.. 더보기
세계연맹 '한국어 공식어 제외' 비난 여론 확산 WTF 공식언어 한국어 제외, 국내 태권도계 비롯해 대중들까지 분통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이 최근 임시 총회에서 규약개정으로 공식 언어를 영어로하고, 한국어를 보조언어로 낮춘 것과 관련 국내 태권도계는 물론 일반 대중들까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태권도 인들은 대부분 이번 WTF의 공식언어 한국어 제외와 본부위치에 관한 것에 대한 개정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대체적이다. 이는 제도권뿐만 아니라 일반 태권도인, 일반인들까지 같은 분위기라는 점에서 논란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소셜네트워크(SNS)까지 WTF 한국어 퇴출과 관련한 비난의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일반인이 주로 활동하는 소셜네트워크(SNS) 트위터에서도 이번 WTF 규약개정에 대한 비판의 글들이 상당수 올라오고 있다. 20.. 더보기
청소년태권도, 별들의 전쟁! 명승부~ 명장면~ 금메달이다! - 9일(현지시간)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열린 제8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55kg급 결승전에서 최수지(효정고)가 영국의 존스 제이드와의 결승전. 최수지가 3회전 종료 직후 오른손을 번쩍 치켜 들며 금메달 획득을 기뻐하고 있다. 맞으면 진다 - 마지막 날 여자 -55kg급 결승전에서 최수지(효정고)가 영국의 존스 제이드의 오른발 내려찍기 공격을 피하고 있다. 최수지는 이날 15대 12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승자도 패자도 없다 - 마지막 날 남자 -59kg급 결승전에 출전한 정인창(영천고)이 그리스의 크린디스 첼로스를 꺾고 금메달을 확정 지은 뒤, 상대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금메달 내려찍기 - 마지막 날 남자 -59kg급 결승전에 출전한 정인창(영천고)이 그리스의.. 더보기
태권도 세계청소년선수권, 종합우승 첫 좌절 세계청소년선수권 - 남자부 종합 2위, 여자부 종합우승 차세대 태권도 종주국을 이끌 우리나라 청소년 남자 대표팀이 사상 첫 종합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열린 제8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 여자부는 종합우승을 달성했지만, 남자부가 종합 2위를 기록했다. 2년 마다 개최 되는 이 대회에 우리나라 남자 대표팀이 종합우승을 내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부는 금4, 은2 동1개로 금 3개를 획득한 중국을 제치고 종합우승했다. 3위는 금1, 은1, 동1개를 차지한 터키, 4위는 미국(금1, 동1), 5위는 크로아티아(은2,동1)가 뒤를 이었다. 남자부에서는 한국이 금3, 동1개를 획득하며 금3, 은1, 동1개를 획득한 이란에 은메달 1개 차이로 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