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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미디어/NEWS - 태권도

종주국 태권도 ‘시범기술’ 해외 전수… 해외시범단 지원육성

국기원, 해외 파견 태권도시범 활성화 - 해외 태권도시범단 지원육성

국기원이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을 위해 해외 태권도 시범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기로 했다.

겨루기와 품새는 그동안 여러 국제대회를 통해 실력이 많이 향상돼 평준화가 되었지만, 시범 분야는 아직 종주국의 독무대. 따라서 해외 시범단 기술교육이 지속적으로 지원된다면, 시범분야 세계화에 초석이 될 전망이다.

국기원(원장 강원식)은 기존 해외 주재 문화원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 사업’과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단 파견 사업’을 접목, 올해부터 해외 태권도시범단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NEW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태권도시범은 문화외교에 중요한 매개체로 활용성은 증대됐지만, 정작 해외에 파견되는 시범단 활동은 시범을 보여주는데 그치는 등 효과가 미흡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따라서 국기원은 시범단 육성을 요청하는 국가를 우선으로 시범단을 파견한다. 태권도 종주국의 정통 시범 기술 전수는 물론, 해외 시범단 활성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양성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아시아 5개국, 유럽 7개국, 팬암 3개국, 아프리카 2개국 등 총 17개국에 시범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사업 목적에 맞춰 초청국가에 파견돼 단순히 시범만 선보이는 것이 아니다. 교육전담팀이 현지에 남아 실질적인 태권도 교육과 연계한다.

또한, 국기원은 더욱 일관성 있는 교육 진행을 위해 시범 프로그램 교육 매뉴얼을 제작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후 현지 시범단과 합동 시범공연을 펼쳐 상호 우호 증진과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외교사절의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식 원장은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과 해외시범단 육성 지원이라는 두 사업을 접목함에 따라 얻는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이는 태권도계와 국내 스포츠계의 바람인 태권도의 올림픽 종목 유지를 위한 전 세계적인 지지기반 구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기원시범단은 해외 시범단 지원, 육성을 위한 파견과는 별도로 정통 태권도 시범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올해 17개국을 순회하는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해외 시범단 지원, 육성 국가

아 시 아 :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5개국.
유 럽 : 벨기에,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등 7개국.
팬 암 :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3개국.
아프리카 :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개국.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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