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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태권도,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잔류하려면?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이다. 뜻 깊은 날을 맞이해 9월 3일은 일산 호수공원에서 시범축제와 평화콘서트 등 전야제가 열렸다. 당일에는 태권도인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4일 오전 10시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태권도의 날 기념행사의 최대 화두는 2013년 IOC총회에서 태권도가 핵심종목으로 유지하는 것. 이를 위해 정부와 태권도계가 화합과 단결해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기원 강원식 원장,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부회장 등 태권도 4개단체장과 관계자,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 파나마 국제올림픽위원회 멜리톤 산체스 리바스 IOC위원, 문대성 위원 등이 참석했다. WTF 조정원 총재는 “2.. 더보기
한국, 유네스코 산하 국제전통스포츠센터 유치 ‘돌입’ 세계무술연맹-충주시, 충주에 유네스코 전통스포츠센터(TSG) 유치 추진 한국이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인 ‘전통스포츠게임센터’ 유치에 나섰다. 중국과 일본, 러시아, 이란 등과 경합이 예상된다. 세계무술연맹(총재 소병용, WoMAU)과 충북 충주시(시장 우건도)는 유네스코(UNESCO) 산하의 국제전통스포츠게임센터(TSG)를 충북 충주시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TSG센터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입되지 않은 세계 각국의 전통무술(Traditional Sports)과 게임(Games)을 관장하는 국제기구다. 유네스코 ‘카테고리 Ⅱ’로 TSG와 관련한 세계유산 목록 작성과 등재, 전통무술 학술연구 및 지원, 무술관련 세미나, 아카데미, 심포지엄, 잼버리, 세계무술.. 더보기
국기원은 정부의 '로봇'인가? 정관 개정해 상임감사직 신설, 정부의 인사개입설 파다 국기원의 ‘정부 예속화’ 현실로…“국기원 이사회 기능 회복해야” 정부(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재단법인에서 특수법인으로 전환한 국기원이 주위의 우려처럼 정부의 예속기관으로 전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운영이사회를 열어 정관을 개정하는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상임감사직을 신설하고 적임자를 선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기원은 이달 말 전체이사회를 열어 상임감사직 신설과 선임(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현재 국기원은 상임감사를 위한 별도의 집무실을 만들고 있어,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상임감사가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상임감사에는 한국자유총연맹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모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국기원 이사다. 문제는 현재 .. 더보기
[칼럼] 국기원의 조직개편과 담당관 제도에 관하여 국기원(원장 강원식)이 지난달 30일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기존의 3국 7팀에서 2처 4팀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국기원은 그 동안 조직의 효율성을 고려할 때 상부 직원이 하부 직원에 비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런 점에서 볼 때는 보다 효율적으로 일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다. 기존의 팀장들에 비해 개편된 조직의 팀장들에게 실리는 책임과 권한은 상대적으로 많아졌다. 중간 관리자가 강화됐다는 점에서 이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국기원이 ‘구조개혁위원회’까지 출범시키면서 국기원의 전면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한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조직 개편의 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국기원은 이번 조직개편.. 더보기
이승완-강원식 두 국기원장의 ‘화해’를 바라보며 [박성진 태권도 전문기자 칼럼] 파행에 파행을 거듭하던 국기원에 바야흐로 봄이 오는가? 적어도 9일 국기원에서 있었던 두 국기원장의 만남을 보면, 그러한 기대를 해봄직도 하다. 이승완 재단법인 국기원장과 강원식 특수법인 국기원장이 9일 오전 국기원장실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는 송봉섭 부원장, 박현섭 부원장, 김철오 사무총장과 임춘길 부원장 등이 함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만남에서 두 국기원장은 국기원과 태권도의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화합하고 서로를 존중한다는 공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식 원장은 이날 만남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승완 원장과 나의 뜻이 다르지 않다. 태권도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에는 우리 둘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국기원장의 태권도 발전을 위한 .. 더보기
태권도 안정과 국기원 미래를 위해서는? "지난날 앙금과 반목 털어버리고 태권도 안정과 국기원 미래를 위해 화해해야" 두 사람은 현재 특수법인 국기원 첫 원장과 재단법인 국기원 마지막 원장으로 대척점에 서 있다. 이들이 국기원을 둘러싼 현안을 어떻게 인식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태권도 제도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을 10년 넘게 곁에서 지켜본 기자의 간절한 바람은 태권도계 안정과 국기원 변화라는 대전제 속에 두 사람이 화해하길 바라고 있다. 그동안 생각과 노선이 달라 앙금과 반목, 질시가 가슴 한켠에 켜켜이 쌓여 있더라고 현재 국기원이 처한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해 '통합'과 '화해'라는 큰 틀 속에서 두 사람 모두 '승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두 사람은 태권도를 바라보는 인식과 가치관 등 여러 면에서 다른 것이 많다... 더보기
태권도 '빅4' 단체, 충돌 왜? 각 단체간 불신과 고유업무 침해론 맞물려, 2006년 체결한 업무협약 무용지물 국기원, WTF-TPF와 반목 심화...현재로선 '상호협력' 요원, "특단 조치 필요" 2006년 11월 13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 4층 오크룸에 태권도 단체 '빅 4' 수장(首長)들이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명곤)의 주재로 엄운규 국기원장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김정길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이대순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이 회동을 갖고 '태권도 진흥 및 발전을 위한 태권도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서였다. 태권도 4대 단체의 수장들은 이 자리에서 태권도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가칭)태권도진흥협의회'를 구성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태권도진흥협의회는 태권도 4대 단체 수장들이 분기별.. 더보기
김연아와 올림픽스타, 포상금은 얼마나 받을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포상금을 얼마나 받을까? 포상금과 관련해 단연 김연아 선수의 포상금에 대한 이야기가 세간의 입방아에 오른다. 스포츠 연금은 통산 성적으로부터 산출된 연금 점수에 따라 지급된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한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연금점수를 책정하는데, 각 선수별로 자신이 획득한 연금점수에 따라 연금을 받게 된다. 이러한 연금은 올림픽이 가장 높은 점수로 금메달인 경우 90점을 받게 된다. 그러나 올림픽 금메달의 실력이면 이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입상경력이 있어 기존 점수에 추가가 되는 경우가 많아 이보다 더 많은 연금이 지급되는 경우가 많다. 각종 대회별로 주어지는 메달별 연금점수는 다음과 같다. 대회 금 은 동 4위 5위 6위 올림픽 90 30 2.. 더보기
대통령 측근, 국기원 신임 이사장에 선임 이상득 의원 계열의 정치인 출신, “이명박 대통령 비선라인” 박창달 신임 이사장 “문체부 방문해 해결책 찾겠다” 의지 밝혀 ‘ 23일 오후 4시. 서울 삼정호텔에서 국기원 임시이사회가 열리자마자 안팎이 술렁거렸다. 이승완 국기원장은 인사말에서 “7일 전 이사장직을 사퇴했다. 그동안 이사장과 원장을 겸직하다보니 마치 욕심을 부리는 것처럼 비쳐져 안타까웠다”며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어“새 이사장 선출은 민감한 문제여서 이사들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오늘 이사회에서 알리게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며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이사장으로 추천했다. 취재 결과, 이 원장은 김철오 사무총장(이사) 이외의 어떤 이사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극비리에 박 총재를 접촉한 것으로.. 더보기
태권도진흥법 개정안 국회 통과 '태권도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이하 태권도진흥법)' 개정안이 18일 오후 3시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국회본회의에 상정된 태권도진흥법 개정안은 투표에 부쳐서 본회의에 참석한 195명의 국회의원 중 찬성 177명, 반대 10명, 기권 8명으로 의결됐다. 태권도진흥법안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국회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이 정부에 이송된 후 공포되면 곧바로 세계태권도연맹과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태권도 관련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10인 이내의 인사들로 국기원법정법인설립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이후 국기원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할 방침이다. 이로써 국기원 법정법인화를 둘러싼 문체부와 국기원 간의 대립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