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체육관광부

태권도 본산 국기원 이사회, 그들만의 제국? 4년 여간 태권도 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그 중 공을 많이 드리고 특별한 기억을 남긴 기사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종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시 태권도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국기원 개혁을 촉구하는 탐사기획 보도입니다. 국기원은 그 때나 지금이나 문제며 골치인 것 같습니다. 전 세계 태권도 인들에게 성지로 보여야 할 곳인데 말입니다. 당시에 국기원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한 달여간 국기원과 관련한 모든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뭔가 변해줄 것을 기대했으나, 2년이 지나 이 기사를 보니 아직까지 유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은 제가 지난 시절 작성했던 뜻 깊은 기사 또는 쓰지 못했던 내용을 .. 더보기
태권도, 대한민국 대표 세계적 문화자산 육성 계획안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시행(‘08.6.22)에 따른 태권도진흥 기본계획(’09~‘13)을 수립·발표했다. 이번에 수립·발표된 태권도진흥 기본계획은 최초의 정부차원의 태권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계획이자 법정계획으로서 태권도 진흥을 위한 기본방향, 태권도의 세계화, 국기 태권도 정립을 위한 기반강화, 저변확대, 세계적 문화산업 및 관광브랜드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2013년까지 5년간 3185억원을 연차투자한다는 계획이며, 사업비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확보할 예정이다. 비전 태권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화자산 - 스포츠의 영역을 넘어 전통, 문화, 산업을 포괄하는 복합 문화자산으로 육성 - ❏ 4대 중점 추진전략 전략 1 : 태권도의 세.. 더보기
태권도 문화브랜드 가치와 과제 외국인들 "한국을 알기 전에 태권도를 먼저 알았다" 정부도 태권도 문화-관광-교육 가치 인식, 예산 투자 2009년 1월 현재, 세계태권도연맹(WTF)에 가입한 회원국은 188개국이다. 비공식 통계로 5대양 6대주에서 태권도를 수련한 인구는 어림잡아 6천만 명을 웃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국을 알기 전에 태권도를 먼저 알았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외국인들은 이제 낯설지 않다. 그만큼 태권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문화상품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996년 문화관광부가 한국을 대표하는 10대 문화상징으로 한글, 김치 등과 함께 태권도를 선정한 이후 이명박 정부는 한국문화상징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태권도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8년 9월, 「.. 더보기
지금 태권도계는 '원탁'이 필요하다 [한혜진의 태권도산책] 4개 단체 '실무자 상설 협의기구' 필요 (작성일 : 2008.10.24) - 태권도 관련기관 간 고유 목적사업 중복 등 갈등 양상 - 각 기관 실무자 간 네트워크 그룹 구성 통해 상호협력 한혜진 태권도 칼럼리스트 최근 태권도 관련기관 간의 고유 업무 침해와 관련한 적지 않은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일반 국민들까지 '태권도 위기론'을 거론하는 마당에 태권도계는 여전히 서로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심히 걱정스럽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06년 11월 13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국기원(원장 엄운규),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 등 태권도 4대 단체장을 초청하여 '태권도 진흥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보기
태권도가 김치에 배워야 할 것?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태권도를 명품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제언 - 작성일 : 2008.10.17 얼마 전.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필자는 한국의 대표 음식브랜드 ‘김치’와 관련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인터넷이 아닌 위성방송 등을 통해서 말이다. 대단해 보였다. 외국인들에게는 맵고, 이상한 냄새를 풍기는 음식이 세계 시장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김치 담그는 법과 한국어 강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연계하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치는 태권도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음식과 스포츠 각기 영역은 다르지만 21세기 스포츠, 문화, 관광산업 등 핵심 글로벌 콘텐츠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태권도는 김치 이상의 위상 .. 더보기
법정기념일, '태권도의 날'을 아십니까? - 작성일 : 2009. 09. 04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매년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 매년 9월 4일은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2007년 9월 국회에서 '태권도 특별법'에 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2008년) 법정 기념일이 되었다. 하지만, 기념일이 제정된지 3년이나 지났지만 태권도계 홍보부족으로 대다수 국민들은 이를 잘 알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심지어 태권도인들 조차 이를 모르고 지나쳐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은 ‘태권도의 날’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태권도의 날이 생기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태권도는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정기총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다. 누구도 예상하기 힘든 어려운 상황 속에 이룬 쾌.. 더보기
태권도진흥법,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인가 (2007-06-26) - 큰 관심을 가져야할 태권도계 무관심 - 전북도, 무주군, 진흥재단 발 벗고 나서 전 세계 187개국 7천만 태권도인의 염원을 담아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원만하게 추진하게 될 가칭 ‘태권도진흥법안’이 국회에 장기간 표류하면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는 태권도 진흥과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련한 ‘태권도진흥법(이하 진흥법안)’을 수개월 동안 논의조차 하지 않고 보류하고 있다. 지난해만해도 상임위인 문화관광위원회에서만 통과될 경우 큰 무리 없이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제정될 분위기였다. 진흥법안 통과를 발목잡고 있는 법사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반드시 필요한 법률안 이다”며 법 제정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경.. 더보기
국기원, 스스로 족쇄 차나? 한혜진 기자 (2006-11-10) ㅣ 무카스미디어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법정법인 전환 통해 구조개혁 이뤄질지. 국기원이 스스로 족쇄를 차는 걸까. 아니면 정치적 술수를 펴는 걸까. 국기원(원장 엄운규)은 지난 달 13일 '2006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태권도특별법에 의거한 특수법인 변경 건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하고 체제전환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24일 열린 국기원 법정법인 전환 검토를 위한 소위원회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판단, 이를 다시 본 이사회에서 재논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한 관계자는 밝혔다. 국기원이 법정법인이 된다면, 문화관광부 산하의 공공기관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매년 정부로부터 지휘감독을 받고 직무능력에 대한 평가가 대폭 강화되는 등 현재의 국기원의 운영에서 많은 변화가 예.. 더보기
지자체 축제 문제 투성, 무술계 축제도 예외아냐 작성일 : 2005-05-24 - 1천여개의 지자체 축제 중 10%만이 생산적 축제 - 지자체의 단발성 축제나 경기 빈축 사 지난 5월 2일(2005년)자 ‘국정브리핑’에 따르면, 감사원이 4~6월사이 각 지자체의 운영전반에 대한 감사를 한 결과 ‘지자체에서 여는 선심성, 낭비성 축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각 지자체장들은 협의회를 통해 감사원의 감사를 받지 못하겠다고 결의한 뒤 감사원장을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국내 연간 지자체들이 개최하고 있는 축제는 대략 1천여개. 놀랄만한 일이다. 90년대 지자체 선거 이후 지방화시대의 물결을 타고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하지만 질적인 성장은 아직은 부족한 실정. 생산적인 축제는 불과 10%정도밖에 안된다는 평가도 있다. 이렇다 보니 내용과 참가 규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