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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지금 태권도계는 '원탁'이 필요하다 [한혜진의 태권도산책] 4개 단체 '실무자 상설 협의기구' 필요 (작성일 : 2008.10.24) - 태권도 관련기관 간 고유 목적사업 중복 등 갈등 양상 - 각 기관 실무자 간 네트워크 그룹 구성 통해 상호협력 한혜진 태권도 칼럼리스트 최근 태권도 관련기관 간의 고유 업무 침해와 관련한 적지 않은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일반 국민들까지 '태권도 위기론'을 거론하는 마당에 태권도계는 여전히 서로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심히 걱정스럽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06년 11월 13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국기원(원장 엄운규),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 등 태권도 4대 단체장을 초청하여 '태권도 진흥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보기
태권도, 랭킹제와 경기룰 개정으로 비상을 꿈꾸다 'WTF-KTA' 랭킹제 도입 및 차등득점제 확대 등 경기규칙안 각각 개정 - 작성일 : 2009.02.10 2009년 태권도 경기가 새롭게 거듭날 태세다. 대중에게 질타를 받아왔던 재미없는 경기 룰이 일부 손질됐기 때문이다. 또한 올바른 심판판정을 위해 잘못된 판정은 번복이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랭킹제도 도입으로 선수들의 실력이 수치화된다. 일반인도 태권도 선수들의 실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게 돼 흥미롭다. 전보다 나아질 것이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최근 서울 삼성동 본부에서 대륙연맹회장단 합동회의를 열고 지난 12월 터키 집행위원회에서 통과된 WTF 경기규칙 개정안을 앞으로 열릴 대회에 적용하는 것을 결정했다.. 더보기
태권도 경기, 룰 개정만으로 재미를 줄 수 없는 이유?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동양보다 서양에서 열린 대회가 재밌다? * 작성일 : 2009/02/07 태권도는 올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다.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를 통해 2016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 잔류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 낙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IOC에서 지적한 경기의 재미를 주기위해서 세계태권도연맹(WTF)을 비롯한 산하 회원국들이 모두 경기 룰을 개정하느라 분주하다. 경기장을 좁히고, 기술 난이도에 따라 차등 득점제를 적용하고, 경기장 크기와 형태를 변경해보고 단체마다 다양하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고무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경기룰 개정만으로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태권도 경기는 스포츠다. 관중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더보기
태권도 더 이상 재미없진 않을 것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태권도를 기대하며 - 작성일 : 2009/01/04 예년과 다르게 태권도계가 새해벽두부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대중들에게 가장 지탄을 받고 있는 태권도 경기 룰 개정을 위해 태권도계 각계에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경기 룰 개정안을 지난해 말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대한태권도협회(KTA)도 자체적으로 경기규칙 개정을 통해 시험적으로 경기방식에 변화를 시도한다. 상위단체들의 움직임에 따라 산하단체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다는 입장. 그동안 원형경기장, 10초룰, 3대3 겨루기, 5인제 단체전 등 다소 파격적인 경기방식을 시도를 해온 바 있는 실업태권도연맹이 올해도 보다 박진감 넘치고 재미.. 더보기
태권도, 대중화를 위한 몸부림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태권도의 반란을 기대한다 - 작성일 : 2008.11.28 [사진 - 2007 베이징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헤비급 준결승 경기에서 우리나라 남윤배(한국체대)가 2미터를 훌쩍 넘은 선수를 상대로 점프 뒤후려차기를 시도하고 있다.] 태권도가 대중화된 인기 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적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태권도는 우리나라 국기라고는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아직까지 ‘비인기 스포츠’다. 대중들이 즐겨하는 스포츠라고 한다면 축구, 야구, 농구가 대표적이다. K-1, 프라이드, UFC 등 해외 격투기도 점차 대중화되었다.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올림픽 정식종목이라고 해서 무조건 대중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세계 정상 실력을 자.. 더보기
태권도 경기에 태권 ‘도(道)’는 없었다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판정에 불만 품고 심판 폭행 이번 베이징올림픽 태권도경기에는 태(跆)와 권(拳)은 있었는데 도(道)는 없었던 듯하다. 한 외국 태권도 선수가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을 폭행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심판은 선수의 발차기를 맞고 얼굴이 찢어졌다. 이 문제의 장면은 어김없이 각 국에 생중계가 되었고, 동시에 긴급 토픽으로 전송됐다. 우리나라 역시도 예외가 아니었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올랐다. 태권도 명예가 최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가뜩이나 태권도 경기가 박진감이 없고 판정시비가 많으며, 미디어노출이 부족하다 하여 올림픽 정식종목에 퇴출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큰 상황에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우리나라는 사상 첫 전 체급 석권.. 더보기
전자호구, 정치적 개입 있어선 안 돼 (2007-08-07)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공인계약 및 대회 사용여부에 정치적 개입설 꾸준하게 제기 태권도 심판 판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전자호구. 90년대 말부터 태권도 심판 판정시비를 해소하기 위해 태권도협회에서 야심차게 추진됐다. 하지만 번번이 상용화에는 실패했다. 전자호구마다 적지 않은 기술적 결함 및 공인과정에 정치적 개입설 등이 꾸준하게 제기되면서 전자호구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게다가 국내 중앙 언론에서는 전자호구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다. 국내 시사주간지 은 지난 달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과 전자호구개발업체간 공인계약과 관련 독점성 여부와 공인과정의 절차상 문제점 등을 보도했다. 특히 MBC 은 오는 14일 전자호구 도입과정을.. 더보기
바람 잘 날 없는 태권도계의 씁쓸한 여름이야기 (2007-07-27)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장마가 끝나자 무섭게 찌는 듯한 폭염이 엄습했다. 불쾌지수가 높아져 사람들의 신경이 예민해지고 있다. 컴퓨터도 여름에는 더욱 많은 열을 내품는다. 취재하는 기자의 뛰는 발도 머리도 열이 잔뜩 이다. 기자는 올 여름만큼은 독자들에게 흐뭇한 소식들을 전달하리라 결심했다. 하지만 이놈의 태권도계는 바람 잘 날 없이 일이 터지니 씁쓸하기만 하다. 대의적인 관점에서는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라지만 마음 한 구석이 편치 않은 게 사실이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태권도 경기 사전 승부조작설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 핵심 간부인 전무이사가 특정 팀을 미뤄주기 위해 심판부를 조종했다는 것. 다른 한편에서는 소속 팀 선수들이 불리한 판정을 .. 더보기
국기원 단증의 가치를 향상 시켜라 (2007-04-05)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유럽-아프리카 연맹 자체단증 발급 가시화 무카스뉴스 한혜진 기자 한동안 잠잠하던 대륙연맹 자체단증 발급이 최근 또다시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 산하 유럽태권도연맹(회장 파라갈로스, ETU)이 다음 달부터 자체단증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ETU가 자체단증을 발급한다고 나선 배경에는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한 생존전략이 크다. 이면에는 국기원 단증에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한 점과 종주국 한국에 대한 반한정서도 어느 정도 작용하고 있다. 2007년 2월 기준, 국기원에서 발행된 유단자는 국내가 6,163,550명으로 전체 93.4%, 해외가 434,484명으로 전체 6.6% 등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국내외 .. 더보기
1천일 맞은 WTF 조정원 호의 당면과제 (2007-03-10)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조정원 호, 국제스포츠바다로 항해하라 개혁 첫발 돋보였으나 최근 주춤, 초심 잃지 말아야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세계태권도연맹이 ‘조정원호’의 깃발을 달고 국제스포츠기구를 향해 항해(航海)한지 1천일을 맞이했다. 2004년 6월 11일은 세계태권도연맹의 역사에서 기억될 만한 날이다. ‘태권도 대통령’으로 군림하던 김운용 총재가 WTF 총재에서 물러난 후, WTF 30년 사상 최초로 민주적인 경선에 의해 새로운 총재가 선출되었기 때문이다. 조정원 총재는 박차석 팬암연맹 회장(현 WTF 부총재)을 누르고 김운용 전 총재의 잔여 임기를 책임질 총재로 태권도계 전면에 부상했다. 그리고 이듬해 4월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박선재 이탈리아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