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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5인조 단체전’, 월드태권도투어 ‘살렸다’ 태권도 대중화를 목적으로 창설된 월드태권도투어가 종주국에서 개발한 ‘5인조 단체전’ 덕에 대회를 살렸다. 지난 첫 대회에서는 신예 ‘애런 쿡’이 태권황제 스티븐 로페즈를 실신 KO시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지난 11일 러시아 모스크바 마샬아츠센터에서 2010월드태권도투어 모스크바‘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자평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WTF가 자신만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날 국내에는 MBC 스포츠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특히 단체전 경기가 진행될 때는 일반 관중들도 관심 있게 지켜봤다. 승부를 떠나 박진감과 흥미로운 경기가 계속 이뤄졌기 때문이다. 5인조 단체전 경기가 WTF가 주최한 대회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벤트 매치 형태로 처음 도입됐다... 더보기
2010 태권도 세계랭킹, 男 이란, 女 한국 강세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이 1일 2010년도 마지막 ‘세계랭킹’ 순위를 발표했다. 전년도에 비해 랭킹 점수가 부여되는 대회가 많은 한 해였다. 특히 G1~2급에 해당되는 각종 오픈대회가 눈에 띄게 많았다. G1은 17개로 가장 많았고, G2는 4개, 올해 가장 많은 점수가 부여되는 G5는 5개로 총 26개 대회가 전 세계적으로 열렸다. 특히 올해의 경우 가장 큰 규모의 대륙 멀티게임이자 G5급에 준하는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려 다른 지역보다 ‘아시아 선수’들의 순위가 크게 부각됐다. 반면 내년에는 아프리카, 팬암, 오세아니아 등 대륙선수권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랭킹 반전이 예상된다. 이번 발표된 랭킹 순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남자부는 이란이 독보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8체급 .. 더보기
세계연맹 '한국어 공식어 제외' 비난 여론 확산 WTF 공식언어 한국어 제외, 국내 태권도계 비롯해 대중들까지 분통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이 최근 임시 총회에서 규약개정으로 공식 언어를 영어로하고, 한국어를 보조언어로 낮춘 것과 관련 국내 태권도계는 물론 일반 대중들까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태권도 인들은 대부분 이번 WTF의 공식언어 한국어 제외와 본부위치에 관한 것에 대한 개정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대체적이다. 이는 제도권뿐만 아니라 일반 태권도인, 일반인들까지 같은 분위기라는 점에서 논란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소셜네트워크(SNS)까지 WTF 한국어 퇴출과 관련한 비난의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일반인이 주로 활동하는 소셜네트워크(SNS) 트위터에서도 이번 WTF 규약개정에 대한 비판의 글들이 상당수 올라오고 있다. 20.. 더보기
0.02점 차이의 통한의 눈물 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 품새 대회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다. 우승을 확신하고 감격해 울다가 너무 기뻐서 웃다, 그러다 선두를 빼앗겨 눈물을 삼켜야 했던 사연이다. 이번 세계품새대회에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주최국 우즈벡 선수의 사연이다. 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유니버살 스포츠 팰리스 우즈베키스탄 체육관(Universal Sports Palace Uzbekistan)'에서 열린 ‘제5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이틀 날 경기에서 주최국 우즈벡 남녀 혼성팀(Pair)이 결선에서 우승을 확신했다가 뒤늦게 역전을 허용했다. 선수뿐만 아니라 대다수 관중과 현장 관계자들도 우승을 기정사실 했다. 남녀가 짝을 이뤄 겨루는 이 부분은 우즈벡이 대회전부터 유일하게 금메달을 기대했다. 실제 경기에서 그 .. 더보기
'국기원-WTF' 업무협정 체결, 왜 늦어지나? 세계태권도아카데미(WTA) 교육 및 연수 위탁 놓고 이견 국기원(원장 강원식)과 세계태권연맹(총재 조정원, WTF) 간의 실질적인 동반자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정'이 긴밀하게 준비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 협정체결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국기원 측은 추석 명절 전인 9월 16일 업무협정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WTF 측은 협정 계획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으나, 구체적인 일정을 정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국기원은 지난 5월 강원식 원장 체제로 특수법인으로 전환하면서 WTF와 관계개선을 위한 전향적인 자세를 취했다. 각 단체의 고유 목적사업을 존중하고 상호협력 하자는 전제 하에서다. WTF 역시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양 기구는 갈등 보다는 상생을 선택하고 손을 맞잡았다. 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더보기
올림픽 놓고 전자호구 공인 업체간 경쟁 후끈 △ 라저스트 - WTF 월드컵 사용,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사용 확정 △ 대도 - 코리아오픈 호평 속 마무리, 유럽 등지 오픈대회 다수 사용 2012 런던 올림픽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태권도 경기에 전자호구 사용이 확정된 가운데 공인업체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자사 제품이 각종 대회에 큰 문제없이 사용되고 있다는 언론플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홍보전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로서 올림픽에 공식으로 전자호구로 선정이 가능한 곳은 모두 2개 사의 제품이다. 가장 먼저 세계태권도연맹(WTF)에 공인을 받은 라저스트(LaJUST)사와 최근에 공인을 받은 대도(DAEDO)사 등이다. 여기에 케이피앤피(KP&P)라는 국내회사가 WTF에 추가로 공인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이들 업체는 가능한 많은 제.. 더보기
자블라니와 태권도 전자호구? 지난 6월부터 7월에 걸친 한 달 간은 전 세계가 축구로 시끌벅적했다. 원정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우리나라도 당연히 예외는 아니었다. 단일 스포츠종목으로 전 세계를 이렇게 까지 뜨겁게 달굴 수 있는 스포츠로 축구를 따라갈 수 있는 종목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번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은 여러 가지로 화제가 많았지만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다. 피버노바(2002), 팀가이스트(2006)에 이어 등장한 자블라니에 대해서는 역대 어떤 공인구보다도 많은 말들이 오갔다. 자블라니는 기존의 공인구들보다 훨씬 빠르고 강한 반발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표면에 작은 돌기와 홈이 있어 공기 저항이 적은 탓에 공의 방향을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 이.. 더보기
월드컵, 축구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이달 초 아쉬운 미련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자국 팀의 성패에 따라 울고 웃었다. 축구 팬들은 다시 4년 뒤를 기약해야만 했다. 그 대단한 월드컵이 축구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타 스포츠 종목에도 있다. 축구에 비해 그 인기도는 많이 떨어져 비교될지 모르지만, 태권도 경기인들에게 대축제인 월드컵이 얼마 전에 개최됐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이 주최하는 ‘2010 WTF 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가 지난 7월 17일 중국 우루무치 신장스포츠센터체육관(Xinjiang Sports Center Gymnasium)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되었다. 이번 선수권대회에는 총 19개 남자 팀과 20개 여자 팀이 초청되어 단체전 우승컵을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이게 됐다. .. 더보기
비장애인 못지않은 실력 겸비한 장애인 태권도 일반인들에 비해 신체적 불편함을 안고 살아가는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태권도 역시 예외가 아니다. 국내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장애우들이 쉽게 태권도를 배울 수 있도록 수련환경이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이 참가하는 국제대회까지 열려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무대까지 생겨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지난 달 1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 제2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21개국에서 65명의 선수가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일반인에 비해 분명 신체적 어려움을 갖고 있지만, 대회에 참여하는 열정과 투지에서는 비장애인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 실력 역시 회가 거듭될수록 향상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하루 동안 열린 대회에서 아제르바이잔은 금.. 더보기
태권도평화봉사단처럼 IOC-UN 전 분야로 확산될까 매년 2회 방학을 이용해 태권도 대학생들이 전 세계로 태권도를 통한 평화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모델을 태권도 뿐만 아닌 하계올림픽 정식종목 단체와 UN 전 분야로 확산하자는 제안이 있어 관심을 끈다. WTF 총재 22일 IOC 본부서 열린 'UN-IOC Forum'에서 “스포츠평화봉사단” 제안; 포럼 참가자들 세계태권도연맹 평화봉사단 업적 칭찬, 범 세계적 확대 추진 주창 결의문 채택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22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열린 UN-IOC Forum에서 “스포츠를 통한 평화 확산”이라는 주제로 연맹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평화봉사단” 활동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발표에서 조 총재는 UN, IOC 그리고 국제스포츠연맹과 함께 모든 하계 올림픽 종목을 포함하는 “스포츠평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