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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

109개국 올림픽 세계선발전 출사표… 티켓은 24장뿐 2012 런던올림픽 세계선발전 6월 30일~7월 3일까지 아제르바이잔서 개최 2012 런던 올림픽 본선무대에 오르기 위한 예선전이 본격화된다. 올림픽이 사실상 시작됐다고 해도 무방하다. 앞으로 내년 초까지 치러질 세계선발전과 대륙별 선발전에서 본선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예선탈락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첫 관문인 세계선발전이 오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 사르하치올림픽센터에서 열린다. 109개국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남자 194명, 여자 151명이 참가한다. 한 국가에서 남녀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세계선발전에서는 체급별 상위 3위까지 런던올림픽 태권도 경기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세계선발전에 걸려있는 티켓은 모두 24장. 이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해당 국가에 주어진다.. 더보기
‘국가대표급’이라 하기엔… 올림픽 주자들의 ‘저질체력’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출전자 다수 체력저하 심각, 기초체력부터 다시 키워야 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본선 출전자격을 따와야 할 국가대표 예선전이 치러졌다. 보통은 이런 경기는 그동안 ‘별들의 전쟁’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빛나는 별들을 찾기 어려웠다. 종주국 ‘국가대표급’이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많았기 때문이다. 23일과 24일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올림픽 세계예선전 파견 예선전에 출전한 선수들 대부분은 몸이 무겁고 체력이 심각할 정도로 부족함을 드러냈다. 3회전을 채 마치기도 전에 체력이 바닥나 양손을 무릎에 짚고 겨우 버티는 경우까지 보였다. 어느 선수는 경기가 끝나자 승패를 선언하기도 전에 뒤로 나자빠졌다. 이를 목격한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한숨만 내쉬었다. 기술력이 아무.. 더보기
10년 만에 한국서 열릴 세계태권도선수권 어떻게 치러지나? 10년 만에 한국에서 ‘2011 WTF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역대 최다 참가국과 선수단이 참가해 경기 시작 전부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은 20회째 맞이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이번 대회를 포함해 역대 6번째 유치했다. 최근에는 10년 전인 2001년 제주에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한태권도협회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유치했다. 세계선수권은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대회로 격년제로 개최된다. 1회 대회는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 창설 기념으로 한국 국기원에서 개최됐으며, 이후에도 태권도 해외 보급과 대회 기틀을 다지기 위해 주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규모인 149개.. 더보기
홍준표 회장의 반말 “사무총장, 잘 들었지? 이번에 실수하면 넌 감옥간다.” “야, 진방아, 너는 저쪽에 가 있어.” 1월 13일 오후 5시,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대한태권도협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나온 말들이다. 이 말을 한 사람은 회의를 주재한 홍준표 회장. 이번 대의원 총회는 지난해를 평가하고 올해의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인 만큼 대한태권도협회의 가장 중요한 회의라고 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공식적인 자리에서 홍준표 회장은 협회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양진방 사무총장을 향해 마치 어린 아이를 대하듯 “얘, 쟤, 너” 하는 식의 반말을 여러 번 내뱉었다. 사석에서라면 홍 회장이 양 사무총장을 향해 얼마든지 반말을 해도 무방할 것이다. 나이도 서너 살 많고, 직급도 위인 만큼, 나름대로는 친근함의 표시로 반말을 하거나, .. 더보기
[서성원의 쾌변독설] 태권도계 '착한 권력'은 없다? 회원들 존중하며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착한 권력’ 왜 없을까? 합법성 내세운 권력독점 득세, 부조리와 권력남용 병리현상 여전 현행 회장선거, 개방성-상호성-수평성-다원성 등 시대흐름과 엇박자 대한태권도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비롯한 시도태권도협회 총회를 앞두고 학창시절 읽었던 소설가 이문열의 대표작인 이 떠오른다. 이 소설은 초등학교 교실에서 생긴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사회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인과 집단 간의 문제(권력)를 세밀하게 그린 수작이다.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자유당 정권이 기승을 부리던 1950년대 말, 한병태는 아버지의 좌천으로 서울의 명문 초등학교에서 작은 읍에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그 학교에는 급장인 엄석대가 담임 선생님의 비호를 받으며 아이들을 지배했고, 반 아이들도 .. 더보기
한국산 ‘5인조 단체전’, 월드태권도투어 ‘살렸다’ 태권도 대중화를 목적으로 창설된 월드태권도투어가 종주국에서 개발한 ‘5인조 단체전’ 덕에 대회를 살렸다. 지난 첫 대회에서는 신예 ‘애런 쿡’이 태권황제 스티븐 로페즈를 실신 KO시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지난 11일 러시아 모스크바 마샬아츠센터에서 2010월드태권도투어 모스크바‘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자평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WTF가 자신만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날 국내에는 MBC 스포츠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특히 단체전 경기가 진행될 때는 일반 관중들도 관심 있게 지켜봤다. 승부를 떠나 박진감과 흥미로운 경기가 계속 이뤄졌기 때문이다. 5인조 단체전 경기가 WTF가 주최한 대회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벤트 매치 형태로 처음 도입됐다... 더보기
체면 구긴 韓 태권도, AG 교훈으로 확~ 바꾼다 종주국 태권도가 위기감을 현실로 맞았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전자호구 부적응과 선수들의 국제경험 미숙, 홈 텃세 등 여려 이유가 거론됐다. 한국선수단은 총 16체급 중 12체급에 선수를 파견해 금메달 8개 획득을 목표로 설정했다. 하지만 결과는 목표에 절반인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에 그쳤다. 더욱이 남자부는 이란(금3, 동1)에 여자부는 중국(금4, 은1)에 1위 자리를 각각 내줬다. 출전사상 1위를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는 이번 대회 실패를 모두 인정했다. 대회가 끝난 후 KTA 양진방 사무총장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의 최악의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실패에 대한 책임을 통감.. 더보기
‘탈-태권십이지신’ 세계무대에 뛰어들다 KTA-(주)소리연구소 공동제작, LA 시작으로 190개국 월드투어 막 올라 탈-태권십이지신 공식 포스터 한국의 고유문화 태권도와 비보이, 타악, 무용 등을 어울려 만든 공연작품 ‘탈-태권십이지신’이 세계무대로 나간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와 (주)소리연구소가 함께 탄생시킨 ‘탈-태권십이지신’은 오는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투어 막을 올린다. 190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탈-태권십이지신은 태권도의 장점과 창작 무용의 아픔다움, 한국 비-보이의 화려한 테크닉과 타악 연주로 구성된 공연(Multi-Extreme Performing Show)이다. 특히 제작진은 한국의 대표문화 브랜드인 태권도를 이용한 공연작품을 만드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공연은(현지시각.. 더보기
태권도 '빅4' 단체, 충돌 왜? 각 단체간 불신과 고유업무 침해론 맞물려, 2006년 체결한 업무협약 무용지물 국기원, WTF-TPF와 반목 심화...현재로선 '상호협력' 요원, "특단 조치 필요" 2006년 11월 13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 4층 오크룸에 태권도 단체 '빅 4' 수장(首長)들이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명곤)의 주재로 엄운규 국기원장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김정길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이대순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이 회동을 갖고 '태권도 진흥 및 발전을 위한 태권도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서였다. 태권도 4대 단체의 수장들은 이 자리에서 태권도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가칭)태권도진흥협의회'를 구성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태권도진흥협의회는 태권도 4대 단체 수장들이 분기별.. 더보기
태권도協 홍준표 회장과 '빨간 넥타이' 홍준표 회장 "빨간색은 정의와 순수 상징" - 대통령 꿈 꾸는 건 아닐까? 대한태권도협회(KTA) 홍준표 회장은 유별날 정도로 '빨간 넥타이'를 즐겨 맨다.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여의도를 종횡무진 뛰어 다닐 때도,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도, '중심국가론'을 설파하며 대학에서 특강을 할 때도 그는 빨간 넥타이를 맨다. 태권도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KTA 정기대의원총회를 비롯해 태권도 대회 개회식에 참석할 때나 시도태권도협회 회장단과의 만찬을 할 때도 그는 여지없이 빨간색 계통의 넥타이를 매고 나타난다. 빨간 넥타이에 대한 홍 회장의 애착은 정계(政界)에서도 유명하다. 정계에 입문한 이후 줄곧 빨간 넥타이를 매 왔다는 그는 빨간 넥타이만 45개에 이르고 겨울 내복도 심지어는 속옷까지 붉은 색이란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