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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경주 세계선수권대회는 어떻게 치러지나?
남자 8체급, 여자 8체급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WTF 임시 총회에서 경기규칙 일부가 개정됨에 따라 새로운 룰이 적용된다.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회전 공격에 의한 머리 득점에 대해서는 최대 4점이 부여된다. 유도의 ‘한판승’처럼 점수가 12점 이상 차이가 나면, 잔여 시간과 관계없이 경기가 종료되는 ‘12점 점수차승’을 도입한다.
지난 코펜하겐 세계선수권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전자호구(라저스트)를 사용한다. 역대 두 번째 사용한다. 대회 도중 전자호구 시스템 결함으로 문제가 생기게 되면, 곧바로 일반호구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자호구 이외에도 판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즉석 비디오 판독제’를 도입한다. 비디오 판독관도 심판 중에 전문성과 숙련도가 높은 심판을 별도로 선발, 교육해 투입한다.
선수의 안전을 고려해 각 체급 준결승과 결승전은 다음날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열린다. 체급별 첫 우승자는 5월 2일 여자 -48kg과 남자 -58kg에서 나온다.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비디오 판독관 13명을 포함한 총 80명의 국제심판이 참여하며, 이들 중 60명은 2012년 런던올림픽 태권도 경기를 위한 3차례 국제심판 선발 및 훈련 캠프에서 선발된 심판들이다.
각 체급 25% 선수는 4월 WTF 세계랭킹 기준으로 시드 배정이 되며, 주최국인 한국 선수는 25%에 포함되지 않으면, 25번째 시드를 자동으로 받게 된다. 한국은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지만, 국제대회 출전자가 매번 바뀌므로 세계랭킹 상위권 순위에 들지 못하고 있다. 시드 배정 25%를 받게 되면 초반 강적들을 피할 수 있어 부담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주요 체급의 준결승과 결승전은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열린다. △5월 3일은 여자 -53kg, -67kg, 남자 -80kg, △5월 4일은 여자 -62kg, -57kg, 남자 -68kg △5월 5일 여자 -46kg, 남자 -54kg, -74kg △대회 마지막 날인 5월 6일은 여자 -73kg, +73kg 남자 -63kg, -87kg 등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대회 경기규정 대폭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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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미디어 = 경주 ㅣ 한혜진 기자> (2011-04-29 오후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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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WTF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주요 일정
4월 28일 집행위원회 회의 (오후 2시 경주 현대호텔)
4월 29일 국제태권도학술대회 (30일까지)
4월 29일 대표자회의 및 조추첨 (오후 2시 현대호텔)
4월 30일 총회 (오후 2시- 현대호텔)
5월 1일 개막식 (오후 5시- 경주실내체육관)
5월 1일 환영연 (오후 7시 30분 안압지)
5월 2일-6일 4강 및 결승전 (오후 2시-4시 경기장)
5월 6일 폐회식 (오후 4 - 5:30분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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