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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의 태권도 세상

美 오바마 대통령, 종주국서 ‘명예 유단자’ 되다 오늘 주요 포털들이 ‘오바마 대통령, 태권도 정권 지르기’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네요. 이미 많은 언론에서 관련 소식을 보도해 이 포스팅은 하나마나 한 뻔한 내용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태권도를 주제로 운영되는 블로그에 이러한 의미 있는 소식을 기록하지 않을 수 없어 이렇게 포스팅 합니다. 19일 한국을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방한 기념으로 태권도복과 검은띠, 그리고 명예 단증을 선물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첫 한국을 방한함에 따라 각별하게 신경을 쓴 것 같더군요. 그래서 무엇을 줄지 상당히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죠. 종주국에서 받은 태권도 단증이라 매우 뜻 깊은 선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해준 선물은 한국을 가장 대표할 만한.. 더보기
승승장구 임수정, 태권도 월드스타로 우뚝 올림픽-세계선수권-월드투어 2009 메이저 대회 모두 휩쓸어 세계랭킹 1위(최고점 기록), 태권도 그랜드슬램 대기록 달성 종주국 간판스타 임수정(수원시청, 23)이 이제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투어 등 태권도 메이저 대회를 잇달아 휩쓸며 여자부 최강자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발표한 11월 세계랭킹에서는 170점으로 남녀 16체급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아시아선수권-아시안게임-올림픽)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국내 태권도에서는 문대성, 황경선에 이어 세 번째 그랜드슬래머이다. 이만하면 종주국뿐만 아니라 세계 태권도의 간판선수라 해도 손색이 없다. 임수정은 지난 14일 멕시코시티에서 .. 더보기
‘태권황제’ 로페즈, 충격적인 실신 KO패 굴욕 세계랭킹 1위 스티븐 로페즈, 주니어챔피언 애런 쿡(영국)에게 KO패 당해 ‘태권황제’ 스티븐 로페즈가 치욕스런 KO패를 당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패배였다. 올림픽 2연패, 세계선수권 5연패로 동 체급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 태권도계의 최고 스타다. 그런 그가 18세에 어린 선수에게 예상 밖의 일격을 당해 화제다. 스티븐 로페즈(Steven Lopez, 미국, 31)는 지난 15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월드태권도투어 2009 멕시코대회’ 남자 -80KG급 결승에서 한국의 박정호(한국가스공사)를 이기고 올라온 애런 쿡(영국, 18)과 맞붙었다. 애런 쿡은 2008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라고는 하지만 스티븐에 비하면 풋내기에 불가하다. 세계랭킹 1위 스티븐과 9위의 애런 쿡은 상금 .. 더보기
태권도 세계랭킹으로 본 종주국의 위치? 韓 초반 강세였으나, 갈수록 뒤처지는 이유는? 美 로페즈 가문, 스티븐-마크 1위 고수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이 올해부터 ‘세계랭킹’ 제도를 도입했다. 선수들의 입상성적으로 실력을 가늠했던 것을 철저하게 수치화 한 것이다. 미디어노출이 부족한 태권도로서는 랭킹제 도입이 경기 외적인 흥미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현실적인 랭킹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앞으로 1~2년 있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태권도 세계랭킹은 WTF 승인대회를 기준으로 각 대회별로 1등급부터 최대 10등급까지 등급을 분류했다. 처음 실시되는 올해는 총 11개 대회 결과가 랭킹 점수로 반영된다. 점수는 지난해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G-10, 체급별 우승자 100점)부터 인정됐다. 때문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 상.. 더보기
태권도 프로화, 가능성은 얼마나? WTF - 월드태권도투어 2009 개최 통해 가능성 타진 올림픽 무도 스포츠 태권도가 전 세계인들에게 지속적은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태권도 프로화’가 추진 중입니다. 대중화를 위한 시험무대인 셈이죠.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오는 14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소재한 팔라시오 데 로스 데포르테스에서 ‘월드태권도투어 2009 멕시코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애초 이 대회는 지난 5월에 같은 곳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돼지독감이 개최 예정지에서 시작해 불가피하게 잠정 연기되었습니다. 멕시코대회는 남자 3체급(-58kg, -68kg, -80kg)과 여자 1체급( -57kg)이 당일에 치러집니다. 체급별 4명.. 더보기
이집트 최남단 도시에 태권도 프로젝트 시동 태마시스 운영자 한혜진 입니다. 이집트에서는 ‘해니’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현재 이집트 아스완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봉사활동 중입니다. 이집트에 온 지 어느덧 17개월이 됐네요. 한국 갈 날도 이제 8개월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쯤 되면 현지에 잘 적응하고 편해야 할 텐데, 어느 때보다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나름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 큰일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공과는 무관한 건축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지 수련생들에게 실내 훈련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KOICA) 현장사업으로 태권도장 건축 사업이 얼마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집트에 온 후부터 현장사업 진행 하게 된 계기, 앞으로 진행과정을 연재할까 합니다.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십시오. -운영자 주- Story.. 더보기
태권도 격파 최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 28일 장충체육관서 ‘위력-기술’ 부문 격파왕 중에 왕좌 가려 - 격파왕에는 최고 500만원 상금과 격파왕 타이틀 주어져 태권도 대회가 점차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일대일 겨루기가 태권도를 대표되던 이야기는 이제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품새가 그 뒤를 이어 활성화 되면서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열리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태권도의 각종 기술들로 경연을 펼치는 시범 대회도 그 열기가 대단하다. 국내에선 수련생 감소로 고심하고 있는 일선 지도자들을 위해 우수 지도법 및 경영법 등의 경진대회도 인기리에 지속되고 있다. 태권도 대회의 변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새로운 경기화 시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는 현재의 태권도 경기가 지니고 있는 한계를 극복.. 더보기
최연호의 세계선수권 4회우승의 원동력? ‘날쌘돌이’ 최연호가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네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 의미는 무엇일까. 세계선수권 4번째 우승을 했다는 일종의 세리모니인 셈이다. 2년 전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때에는 세 손가락을 세운 바 있다. 종주국 대표팀이 초반 부진한 성적으로 술렁이는 가운데 분위기를 반전할 만한 귀중한 우승을 차지했다. 최연호(29, 한국가스공사)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핀급(-54kg)급 결승에서 아프가니스탄 마흐무드를 상대로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001 한국(제주), 2003 독일(가뮈시), 2007 중국(베이징) 선수권에 이어 개인통산 4회째 우승이다. 태권도 경량급에서 4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최연호가 처음이다. 세계선수권 .. 더보기
이집트를 열광케 한 태권도시범 현장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이집트에서 이틀간 수준 높은 시범공연 선보여 한-아랍 우호 카라반 행사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국 문화를 아랍에 알리는 행사다. 카이로 오페라하우스에서는 한국 영화 상영과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와 문화가 다른 아랍이지만 최근 방영된 드라마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 가전제품, 핸드폰 등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날로 높이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 행사기간 중 이집트인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끈 것은 단연 태권도다. 국기원 대표 시범단(감독 남승현 외 17명)이 이번 행사를 위해 이집트를 방문했다. 때맞춰 주이집트 한국대사관배 태권도대회가 13일과 14일 양일간 카이로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최남단도시 아스완에서도 이번 국기원 태권도시범을 보기위.. 더보기
美 로페즈 가문, 태권도 대기록 작성 - 스티븐 로페즈,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5연패 달성 - 정국현 교수(한체대)의 종전 4연패 기록 갈아 치워 미국의 로페즈 가문에 둘째 스티븐 로페즈가 태권도계에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했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무려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종전 한국의 정국현 교수(한국체대, (82-83-85-87)의 세계기네스 기록(4회 우승)을 깨고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세계선수권은 2년 마다 개최된다. 스티븐은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세계 정상의 자리를 누구에게도 내주지 않았다. 게다가 2000 시드니 올림픽과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우승해 전 현직 태권도 선수 중 가장 우수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 그에게도 잠깐의 슬럼프는 있었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