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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의 태권도 세상/태권도人 무술人

국민여동생 수지 알고 보니… 태권도인, 아빠가 스승! MBC 새 월화드라마 에서 무예 지도자로 첫 사극연기 도전 (2013-03-28 오후 9:05) 가수에서 배우로 지난 몇 년간 종횡무진 왕성한 연예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민여동생’ 수지가 태권도 인이라는 사실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때 태권도 지도자였던 아버지 밑에서 태권도를 배운 경험이 있다는 정도로 알려진 바 있었다. 수지는 소싯적 3년여 간 아버지에게 태권도를 배웠다. 국기원 공인 2단이다. 스승인 아빠 배완영(52, 공인 6단)씨는 현재 태권도 지도자 생활을 접고 사업가로 일하고 있다. 일찍이 스타가 되어 상경해 매달 서울을 오가며 부족함을 채우고 있다. 배완영 씨는 용인대학교 83학번으로 태권도 겨루기 선수출신이다. 대학 졸업 후 지도자 활동을 시작했다. 88년부터 92년까지 여수중학교에.. 더보기
고아 장애 태권도 선수 비카… 태권도는 내 인생에 선물 태권도 수련 9개월 만에 장애인 세계 정상에 우뚝… 대인기피증 태권도로 격파 우크라이나 유일의 성인부 장애인 태권도 선수 마르축 비카(Marchuk Vika). 대회장에서 만난 그는 올해 스물두 살이라고 소개했지만 얼굴은 10대처럼 앳돼 보였다. 인터뷰를 위해 먼저 인사를 건 낸 기자에게 수줍게 인사했다.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비카는 매우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다. 지금은 태권도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나아진 것이라고. 그도 그럴 것이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 받았다. 선천적으로 양팔이 없이 태어난 비카는 여섯 살이 된 해까지 고아원에서 자랐다. 비카는 지난해 태권도를 시작했다. 기간은 얼마 안 됐지만, 실력은 매우 수준급이다. 양팔이 없지만 균형 감각이 매우 뛰어나다. 실제 경기에서 그 실력을 증명했다... 더보기
英 최초의 유색인종 국회의원… 알고 보니 태권도 유단자 영국 샤일레쉬 바라 국회의원, 영국의 첫 유색인종의 국회의원 당선자 영국 노스웨스트 케임브리니셔 지역구 국회의원인 샤일레쉬 바라. 영국의 수도 런던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다양한 인종들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인구 6천만 명 중 460만 명(8%)이 유색인종이다. 신사의 나라로 잘 알려진 이곳에 인종차별이 있을까 했는데, 10년 전만 해도 유색인종은 동물로 취급할 정도로 심했다. 갑자기 유색인종, 인종차별을 이야기하는 것은 영국 역사상 유색인종 최초의 국회의원 당선자를 소개하기 위해서이다. 그는 국기원에서 인증하는 단증을 소지하고 있는 태권도 유단자라는 점에서 더욱 친근하다. 그 주인공은 영국 동부에 있는 노스 웨스트 케임브리니셔주 국회의원인 샤일레쉬 바라(Shailesh Vara MP, 보수당, .. 더보기
이래서 명장… 김세혁, 후배들을 위한 양보 2012 런던 올림픽 감독직 고사… 목표달성을 위해 뒷바라지에 힘쓸 터 이래서 ‘명장’이라 하나보다. 한국 태권도를 대표하는 명장 김세혁 감독이 후배들을 위해 올림픽 대표직을 양보했다. 감독직을 맡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양보를 결정한 이유이다. 지난해 삼성에스원 감독직을 그만두고 태권도 인생 4막을 시작한 김세혁 감독. 그야말로 태권도를 위한 희생과 봉사를 실천 중이다. 3막까지는 지도자로 생활한 시간만 무려 35년이다. 지칠 법도 하지만, 그의 태권도 열정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당시 와 파워인터뷰를 통해 그는 “30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나름대로 많은 경험을 쌓고 성과를 얻었다. 태권도를 통해 얻은 것도 많다. 이제는 받은 만큼 베풀어야 할 때인 것 같다”며 “내가 가.. 더보기
‘태권전설’ 장명삼 사범 영면 세계 태권도를 호령했던 장명삼 사범(49, WTTC 연수원장)이 지난 23일 오전 8시경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많은 태권도인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태권도 주요 단체 임직원과 태권도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88 서울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제5회 세계선수권, 월드컵 2연패, 아시아선수권 3연패, US오픈 등을 휩쓸며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써 최고의 실력을 과시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후배양성에 주력해 왔다. 최근까지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세계태권도센터(WTTC) 연수원장을 맡아 태권도를 알고 싶어 하는 교포2세와 외국인을 한국으로 초청해 태권도를 올바르게 이해시키는 교육을 해왔다. 또한, 국기원 연수원 실기강사와 경희대 외국인지도자과정 강의, 장애인 태권도 등 태권도에 관한 .. 더보기
12년 만의 결실… 태권도 맏언니 이인종 런던행 국내 여자 태권도 선수 중 최연장자인 이인종이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2000 시드니올림픽부터 도전해 3번 실패하고, 4번 만에 결실을 맺었다. 경기장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인종(삼성에스원, 30)은 12일 오전 태릉선수촌 개선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파견 3차 평가전’에서 안새봄과 박혜미(이상 삼성에스원)를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연달라 누르고 2연승으로 런던 올림픽 여자 태권도 +67kg급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올림픽 파견을 최종 결정을 짓는 날이니 만큼 경기장은 무거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경쟁자가 모두 같은 팀이라 세컨도 사상 유례가 없는 고교시절 코치들이 자리를 잡았다. 이인종은 서울체고 박정우 코치, 안새봄은 강화여고 염관우 감독이 .. 더보기
런던가는 최영환 심판… “종주국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능숙한 영어 회화실력, 성실과 정직한 판정으로 올림픽 심판 발탁 올림픽에 가는 길은 선수만이 어려운 게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3천5백여 명의 국제심판원 중 올림픽에 설 수 있는 심판은 오직 30명뿐이다. 선수들의 꿈의 무대가 올림픽이듯, 심판들도 올림픽이 꿈의 무대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최근 런던 올림픽 판정을 책임질 심판 30명을 발표했다. 어느 나라보다 명심판이 많은 한국에서도 올림픽 본선에 서는 심판은 단 한 명이다. 그 주인공은 최영환 심판원(경희대태권도장, 48)이다. 11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올림픽 심판에 선발된 최영환 심판을 가 만났다. 지난 17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이 오른 3.15의거 전국태권도대회장에 최영환 심판이 전과 다름없이 심판활동에 여념이 없었다. 올림픽 심판.. 더보기
양팔 없는 美 태권도 유단자… 세계 청소년에 꿈과 희망의 전도사로 “태권도는 내게 신체와 정신 모두 도움이 되었다” 양팔 없는 장애우 태권도 유단자 쉴러 래지위츠가 오는 7월 열릴 제4회 세계청소년캠프에 특별 강사로 초청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다큐멘터리 촬영차 종주국 한국에 방문한 래지위츠는 7일 태권도진흥재단에 방문해 이 같은 제안을 받았다. 쉴러 래지위츠는 선천적으로 양팔 없이 손의 일부만 어깨 부위에 붙은 채 태어났다. 무릎 뼈도 없어 걸음도 부자유하다. 그런 그가 태권도를 수련한다. 도저히 믿기 어렵지만 실력이 제법이다. 태권도를 수련한 후 격파와 발차기, 품새는 물론 무기술도 자유롭게 다를 정도의 실력을 쌓았다. 그녀가 국내에 알려진 것은 지난 연말. 미국 유명 방송채널에서 방송된 태권도 다큐멘터리 ‘태권도 - 몸, 정신, 생활의 삼위일체’를 통해 미국 시청.. 더보기
‘태권영웅’ 문대성의 터닝 포인트? 4․11 총선, 부산지역 유력 대권후보 문재인 대항마로 거론 벌써 8년이 흘렀지만 생생하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헤비급 결승전에서 2미터가 넘는 장신 선수를 뒤후려차기로 통쾌한 KO승을 거둔 문대성의 경기장면. 이를 계기로 문대성은 2008년 IOC선수위원에 출마해 당당히 1위로 당선돼 국제스포츠 외교를 펼치고 있다. 문대성(36)은 국내는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태권영웅으로 거듭났다. 현재 모교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태권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IOC선수위원과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 대한올림피언협회 부회장 등 국내외 체육계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앞으로도 더욱 큰 활약이 기대된다. 문대성 위원의 이미지는 ‘젊음’과 ‘건강’이 강하다. 훤칠한 외모로 스포츠 스타로서 대중들의 적지 않은 인기.. 더보기
태권도 찾아 한국까지… 멕시코 미녀배우의 ‘태권예찬’ 멕시코 미녀 배우 미레야 로페즈, 수박도․태권도 4년 수련 인연 한국 방문 멕시코에서 미녀 배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레야 로페즈(25, 멕시코)가 한국을 찾았다. 배우와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것은 태권도장이다. 수박도와 태권도를 4년간 수련한 미레야는 종주국에서 태권도를 체험하고 싶었다. 미레야를 한 태권도장에서 만났다. 한 눈에 봐도 모델의 풍모를 풍겼다. 첫인상이 인상적이었다. 허리를 숙여 “안녕하세요”라고 절도 있는 인사를 먼저 해왔다. 한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권도를 배운 후부터 한국 사람에게는 늘 이렇게 인사한다고 설명했다. 도복을 갈아입은 후부터는 입가의 미소를 감추더니 매우 신중한 표정으로 수련을 시작했다. 미레야는 수박도를 통해 한국 무술을 처음 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