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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의 태권도 세상/태권도人 무술人

‘태권전설’ 장명삼 사범 영면




세계 태권도를 호령했던 장명삼 사범(49, WTTC 연수원장)이 지난 23일 오전 8시경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많은 태권도인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태권도 주요 단체 임직원과 태권도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88 서울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제5회 세계선수권, 월드컵 2연패, 아시아선수권 3연패, US오픈 등을 휩쓸며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써 최고의 실력을 과시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후배양성에 주력해 왔다.

 

최근까지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세계태권도센터(WTTC) 연수원장을 맡아 태권도를 알고 싶어 하는 교포2세와 외국인을 한국으로 초청해 태권도를 올바르게 이해시키는 교육을 해왔다.

 

또한, 국기원 연수원 실기강사와 경희대 외국인지도자과정 강의, 장애인 태권도 등 태권도에 관한 다방면에 자신의 재능을 나누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