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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랭킹제와 경기룰 개정으로 비상을 꿈꾸다 'WTF-KTA' 랭킹제 도입 및 차등득점제 확대 등 경기규칙안 각각 개정 - 작성일 : 2009.02.10 2009년 태권도 경기가 새롭게 거듭날 태세다. 대중에게 질타를 받아왔던 재미없는 경기 룰이 일부 손질됐기 때문이다. 또한 올바른 심판판정을 위해 잘못된 판정은 번복이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랭킹제도 도입으로 선수들의 실력이 수치화된다. 일반인도 태권도 선수들의 실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게 돼 흥미롭다. 전보다 나아질 것이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최근 서울 삼성동 본부에서 대륙연맹회장단 합동회의를 열고 지난 12월 터키 집행위원회에서 통과된 WTF 경기규칙 개정안을 앞으로 열릴 대회에 적용하는 것을 결정했다.. 더보기
성인들은 아이들만 가득한 태권도장을 싫어해!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종주국 태권도장, 언제까지 어린애들만 상대할 것인가? *작성일 : 2009.01.08 우리나라에 태권도장은 약 1만3천여 곳. 대다수 도장들의 수련생은 초등학생들이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간혹 성인들도 찾을 수 있지만 수련기간이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한다. 외국 태권도인 또는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태권도 종주국이기 때문에 전 국민이 모두 태권도를 수련할 것이라 생각한다. 실상을 알고 나면 적지 않게 실망을 하곤 한다. 지난달 블로그뉴스에 를 포스팅했다. 모처럼 태권도를 주제로 한 글인데도 일반인에게 높은 관심을 끌었다. 워낙 태권도가 대중들에게 관심 밖이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관련 글에 대한 댓글도 줄을 이었다. 태권도장에 성인수련생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 더보기
태권도 더 이상 재미없진 않을 것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태권도를 기대하며 - 작성일 : 2009/01/04 예년과 다르게 태권도계가 새해벽두부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대중들에게 가장 지탄을 받고 있는 태권도 경기 룰 개정을 위해 태권도계 각계에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경기 룰 개정안을 지난해 말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대한태권도협회(KTA)도 자체적으로 경기규칙 개정을 통해 시험적으로 경기방식에 변화를 시도한다. 상위단체들의 움직임에 따라 산하단체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다는 입장. 그동안 원형경기장, 10초룰, 3대3 겨루기, 5인제 단체전 등 다소 파격적인 경기방식을 시도를 해온 바 있는 실업태권도연맹이 올해도 보다 박진감 넘치고 재미.. 더보기
'돌아와라' 양진방, 위풍당당 했던 옛 모습으로 (2008-01-09)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양진방 전무이사의 옛 모습을 그리워 하며 종주국 태권도계 ‘브레인(Brain)’이자 개혁파의 대명사로 통하는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요즘 그가 제도권 입성 당시의 초심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2001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당시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주최한 국가대표 선발전 기간 중 편파판정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경희대와 용인대 주축으로 이른바 태권도계의 ‘4.16 학생시위’가 일어났다. 이와 동시에 뜻 있는 대학교수, 태권도지도자들이 ‘태권도바로세우기운동’에 동참해 태권도 개혁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들은 태권도계의 부정 비리를 척결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무소불위(無所不爲)’였던 당시 협회.. 더보기
부끄러운 종주국의 '태권도의 날' (2007-08-30)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태권도 3개 단체별 내부 잡음으로 사전 준비기회 모두 무산 청소년페스티벌 및 국방부장관기 각각 내달 1일과 4일 개최 [무카스뉴스 = 한혜진 기자] 다가오는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이다. 전 세계 태권도 인들이 이날만큼은 태권도 탄생을 축하하고 화합하는 날이다. 그런데 이날 국내에는 준비된 것은 없다. 종주국으로써 부끄러울 따름이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과 국기원(원장 엄운규),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 KTA) 등 태권도 3대 단체는 연초부터 기념행사를 위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전국 1만5천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린음악회 콘서트를 관람하고 거북이마라톤대회, 우수 태권도인 포상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 더보기
진정한 자정(自淨)을 위해선 어떻게? (2007-08-20)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태권도계 자정운동 본격화, 관건은 자신부터 스스로 [무카스뉴스 = 한혜진 기자] 요즘 태권도계가 시끌벅적하다. 중앙 언론에서도 태권도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얼마 전 한 태권도 중진은 “좋겠어! 요즘 태권도계에 기삿거리가 많아서”라고 기자에게 인사말을 건네 왔다. “무슨 좋은 내용이어야 좋죠”라고 하자, 그는 “이번 참에 태권도계가 깨끗하게 변하면 그거야 말로 더 좋은 일 아니겠냐”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럴듯하다. 이번 계기로 태권도계가 진정으로 깨끗하게 변화된다면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요즘 김정길 대한태권도협회장 겸 대한체육회장이 주창하는 자정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어야 한다. 회장 혼자만의 의지로는 자정은 쉽게 이뤄지지는 않는다. 이하 전 태권도.. 더보기
바람 잘 날 없는 태권도계의 씁쓸한 여름이야기 (2007-07-27)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장마가 끝나자 무섭게 찌는 듯한 폭염이 엄습했다. 불쾌지수가 높아져 사람들의 신경이 예민해지고 있다. 컴퓨터도 여름에는 더욱 많은 열을 내품는다. 취재하는 기자의 뛰는 발도 머리도 열이 잔뜩 이다. 기자는 올 여름만큼은 독자들에게 흐뭇한 소식들을 전달하리라 결심했다. 하지만 이놈의 태권도계는 바람 잘 날 없이 일이 터지니 씁쓸하기만 하다. 대의적인 관점에서는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라지만 마음 한 구석이 편치 않은 게 사실이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태권도 경기 사전 승부조작설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 핵심 간부인 전무이사가 특정 팀을 미뤄주기 위해 심판부를 조종했다는 것. 다른 한편에서는 소속 팀 선수들이 불리한 판정을 .. 더보기
상임심판 폭행과 시도협회 임원의 품위 - 작성일 : 2006/07/03 수많은 태권도 선수들과 학부모, 그리고 일반인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시도협회 임원이 대한태권도협회 소속 상임심판원을 걷어차고, 조르고, 업어치고 온갖 폭언과 폭행을 행사했다. 명색이 시도협회 총책임자라는 자와 임원들이 품위와 체통에 걸맞지 않은 행동에 수많은 태권도인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경기장에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는 형식적인 사과문 한 장으로 이번 일을 봉합하려고 하고 있다. 태권도 경기장 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KTA의 강력한 조처가 필요하다고 본다. KTA에도 엄연히 각 조항에 따라 상벌규정이 존재하고 있다. 경기장의 판관인 심판을 폭행한 것은 법정에서 판사를 폭행한 것과 진배없다. 그런대도 KTA는 징계는커녕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