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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태권도 영웅은 어디로… 문대성의 '무원고립' [기자의 눈] “애당초 정치계에 발을 들여서는 안 됐는데” 얼마 전까지 만하더라도 문대성은 전 세계 태권도인의 영웅이며 대표 인물이었다. 2004 아테네올림픽 황금 뒤후려차기로 전 국민과 세계 태권도인의 인기를 얻으며 그야말로 승승장구 했다. 모교에서 대학 교수로 출발한 것에 그치지 않고, 최다득표로 IOC 선수위원에 당선돼 국제 스포츠 외교관으로 활동, 국민의 여망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일조 등. 문대성을 롤모델로 내일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선수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 그가. 한 순간에 추락했다. 친정이라 할 수 있는 태권도계에 반대 분위기를 무시한 채 자신의 뜻대로 정치계에 입문한 것이 큰 화근이다. 20년 넘게 혼신의 노력으로 쌓은 업적으로 만들어진 영웅의 이미지가 고작 1개월 만에 연기처럼 사.. 더보기
문대성 인생 최대위기… ‘논문표절’ 시비로 맹폭 정통 태권도 엘리트 출신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대성 IOC선수위원이 정치에 입문했다. 기자와 취재원을 떠나 같은 태권도인으로써 바라보건데 이번 문대성 위원의 지역정치 입문은 잘못된 판단이라 생각한다. 친정인 태권도계는 물론, 문 위원을 아끼는 사람이람들 조차 환영하지 않았다. 국회에서 활동이 필요하면 이번 19대에서는 비례대표로 하고, IOC선수위원 임기가 끝난 후 20대 선거에서는 고향인 인천이나 어디서나 직접선거에 참여하는게 나을 것이라는 여러 조언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주변에 목소리에 전혀 귀 기울리지 않았다. 개인적인 정치라인과 소통으로 모든 것을 선택했다. 태권도계에 조언과 동의를 얻었더라면 이 어려운 형국에 외롭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크다. 엊그제 상대 정당인 민주통합당을 통해 논문표.. 더보기
태권도 스타가 배출되지 않는 이유?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태권도, 홍보 이대로 괜찮은가 대한태권도협회(KTA)는 늘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2004 아테네 올림픽 이후 문대성 이외 대중적인 인지도를 자랑할 만한 스타는 탄생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스타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무카스 토론마당에 필명 ‘한사범’은 태권도 경기를 보고 싶어도 볼 수 있는 곳이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태권도 활성화와 대중성을 위해 몇 가지 홍보방안을 제시했다. 경기시간 변경과 공영방송 중계, 인터넷 생중계를 예로 들었다. 스타는 대부분 만들어 진다.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 역시 모두 협회, 소속팀, 기획사를 통해 철저하게 전략적으로 탄생하게 된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나 .. 더보기
‘태권영웅’ 문대성의 터닝 포인트? 4․11 총선, 부산지역 유력 대권후보 문재인 대항마로 거론 벌써 8년이 흘렀지만 생생하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헤비급 결승전에서 2미터가 넘는 장신 선수를 뒤후려차기로 통쾌한 KO승을 거둔 문대성의 경기장면. 이를 계기로 문대성은 2008년 IOC선수위원에 출마해 당당히 1위로 당선돼 국제스포츠 외교를 펼치고 있다. 문대성(36)은 국내는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태권영웅으로 거듭났다. 현재 모교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태권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IOC선수위원과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 대한올림피언협회 부회장 등 국내외 체육계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앞으로도 더욱 큰 활약이 기대된다. 문대성 위원의 이미지는 ‘젊음’과 ‘건강’이 강하다. 훤칠한 외모로 스포츠 스타로서 대중들의 적지 않은 인기.. 더보기
<특별인터뷰> '태권영웅' 문대성 IOC위원이 말하는 태권도 미래? - 2008 IOC 선수위원 선출 이후 스포츠 외교가로서 국내외 활동 활발 - 2013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잔류하기 위한 제언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 최다득표로 IOC선수위원으로 선출된 문대성 위원(36). 지난 추석명절을 보내고 필자와 만난 그는 지난 3년 전에 비해 크게 달라져 있었다. 태권도 선수였던 그가 대학팀 교수로 재직하지만, 엄연히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IOC위원이다. 당연히 활동과 역할 범위가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변해있었다. 한동안 그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다. 친정인 태권도계에도 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았다. 더욱 정확히 말하면 드러낼 시간이 없었다. 그 사이 그는 스포츠외교관으로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영국으로 넘어가 언어연수 겸 정치외교학을 .. 더보기
2013년, 문대성의 꿈은 WTF 총재? 최근(26일) 동아대학교가 IOC 위원이자 동 대학의 조교수로 재직 중인 문대성 위원이 오는 10월 1일자로 부교수로 특별승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대의 특별승진제도는 ‘탁월한 학문적 업적이 있거나 학교발전, 국가에 이바지한 공로가 있고 승진소요연수 3분의 2 이상이 지난 재직 교원 가운데 추천을 받아 승진시키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실시된 것이다. 처음 실시된 제도의 수혜자로 문대성 위원이 선정된 것도 놀랍지만 아직 승진까지 5개월이나 남긴 상황에서 언론에 굳이 이 같은 내용을 알린 학교 측의 문대성 위원에 대한 배려도 새삼스럽다. 하긴 이미 문 위원은 국제적인 스포츠 스타로 자리를 잡았으므로, 아테네올림픽의 영웅이자 IOC 위원으로 학교의 영예를 드높인 문 위원을 아끼는 동아대의 마음을 이해할 수 .. 더보기
태권도에도 이소룡과 같은 월드스타가 필요해 [by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세계 어디를 가나 ‘브르스 리’는 최고의 액션배우이자 무술인 - 작성일 : 2009/02/27 동양 남성이 외국거리를 걷다 보면, 현지인들로부터 “오우~ 브르스 리~!” 또는 “젝키 챤~!” 이라 부르는 소리를 한번쯤 듣게 된다.(이집트에서 난 매일같이 듣는다.) 세계적인 액션배우 이소룡과 성룡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기분은 썩 좋진 않다. 우선 말 속에 조롱이 섞여있다. 또 난 이소룡도 성룡도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쿵푸는 단 한 번도 수련하지 않았다. 어쩌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쿵푸에 대한 열등감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태권도에도 이소룡과 같은 세계적인 스타가 배출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난 소싯적 이소룡이 엇박자 스텝을 밟아가며 자신.. 더보기
문대성의 위용적인 태권도 발차기 베이징에서도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작성일 : 2008.08.21 벌써 4년 전의 추억이 되었다. 올림픽이 시작된 땅 그리스 아테네에서 우리나라 문대성(동아대 교수, IOC선수위원 출마)이 홈팀 선수를 상대로 위력적인 태권도 발차기 한 방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신보다 20cm가 더 크고, 게다가 홈팀의 막강한 응원에도 불구하고 문대성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용해냈다. 결과는 싱겁게 끝이 났다. 1회전 상대의 공격을 뒤후려차기 한 방으로 KO 시켰기 때문이다. 일순간 1만여 명의 관중들은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4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의 경기는 감격적이었다. 얼마 전 외국 태권도 수련생들과 함께 당시 영상을 보게 되었다. 누가 봐도 체격 면에서 월등하게 떨어진 문대성이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원하는.. 더보기
태권도 명장 김세혁 감독의 도덕불감증 (2008-02-25)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갈비세트 파문에 이은 승부조작 지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헤비급 결승전. 문대성(동아대 교수)은 2미터가 넘는 상대를 뒤후려차기 한방으로 KO승을 거뒀다. 그 뒤에는 명장 김세혁 감독(삼성에스원)이 버팀목 됐다. 김세혁 감독은 수십 년간 태권도 지도자로 수많은 국보급 선수를 배출한 감독이다. 그런 그가 지난해부터 ‘말썽’이다. 태권도 명장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지 않은 경솔한 발언과 행동으로 태권도계에 비난을 사고 있다. 그 원인은 ‘도덕불감증’. 최근 올림픽 파견 국가대표 1차 예선전에서 소속팀 선수간 경기에‘승부 조작’을 지시했다. 지난해 태권도계 자정을 부르짖던 그의 행보를 생각했을 때 쉽게 납득하기 힘들다. 4점을 이기고 있는 선수에게 기권 의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