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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체면 구긴 韓 태권도, AG 교훈으로 확~ 바꾼다 종주국 태권도가 위기감을 현실로 맞았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전자호구 부적응과 선수들의 국제경험 미숙, 홈 텃세 등 여려 이유가 거론됐다. 한국선수단은 총 16체급 중 12체급에 선수를 파견해 금메달 8개 획득을 목표로 설정했다. 하지만 결과는 목표에 절반인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에 그쳤다. 더욱이 남자부는 이란(금3, 동1)에 여자부는 중국(금4, 은1)에 1위 자리를 각각 내줬다. 출전사상 1위를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는 이번 대회 실패를 모두 인정했다. 대회가 끝난 후 KTA 양진방 사무총장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의 최악의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실패에 대한 책임을 통감.. 더보기
광저우 亞게임, 태권도 출전체급 결정 - KTA, 남녀 16체급 중 12체급 최종 결정 - 체별별 우승자에게 세계랭킹 50점 부여 태권도 종주국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릴 아시안게임 출전 체급을 결정했다. 대한태권도협회(KTA)는 12일 운영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의 총 16개 체급(남녀 각 8개) 가운데 대표선수를 파견할 남녀 12개 체급(남녀 각 6체급)을 결정했다. 이 대회가 아시아 대륙에 한해 치러지는 대회이긴 하지만, 국가 간 종합대회로 아시아 대륙의 가장 큰 스포츠제전으로 그 권위가 높다. 출전 체급을 결정하는 이유는 특정 국가의 메달 독식을 막기 위해서다. 곧 한국과 중국 등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단의 메달 독식을 막고, 참가국들의 메달 획득의 기회를 넓히고자 함이다. 아시안게임.. 더보기
태권도 세계랭킹으로 본 종주국의 위치? 韓 초반 강세였으나, 갈수록 뒤처지는 이유는? 美 로페즈 가문, 스티븐-마크 1위 고수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이 올해부터 ‘세계랭킹’ 제도를 도입했다. 선수들의 입상성적으로 실력을 가늠했던 것을 철저하게 수치화 한 것이다. 미디어노출이 부족한 태권도로서는 랭킹제 도입이 경기 외적인 흥미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현실적인 랭킹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앞으로 1~2년 있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태권도 세계랭킹은 WTF 승인대회를 기준으로 각 대회별로 1등급부터 최대 10등급까지 등급을 분류했다. 처음 실시되는 올해는 총 11개 대회 결과가 랭킹 점수로 반영된다. 점수는 지난해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G-10, 체급별 우승자 100점)부터 인정됐다. 때문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 상.. 더보기
최연호-정영한, 두 태권도 선수의 도전이 아름다운 이유 2008년 베이징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때다. 최연호가 결승전을 승리로 마치면서 세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3회 우승을 자축하는 세리모니였던 것이다. 고교시절부터 성인무대를 넘나들며 종주국 핀급 왕좌를 지켜오다 2005년 국가대표 선발에 좌절하면서 한동안 슬럼프를 겪기도 한 최연호(한국가스공사, 28). 군에 입대(상무)해 슬럼프에서 벗어나 이뤄낸 큰 성과인 만큼 기쁨도 두 배 였다. [제18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이 확정된 순간 세 손가락을 높게 들어 자축하는 최연호] 8킬로그램의 체중감량으로 눈이 쏙 들어간 최연호는 당시 필자와 인터뷰에서 “욕심일 수 있지만 다음 대회도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말은 공수표가 아니었다. 현실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며칠 전 전북 김제에서 열린 .. 더보기
종주국 태권도 대표팀, 운영 시스템 변해야 산다 작성일 : 2005-05-08 대표팀 선발방식 및 대대적인 체질개선 필요한 시점 무토미디어 한혜진 취재기자 “태권도 종주국의 이점은 없다” 언제부터인가 태권도 국제대회가 끝나면 각종 언론과 사람들에 의해 단골로 등장하는 말이다. 이번 스페인 세계선수권 이후도 예외는 아니다. ‘타도한국’을 외치며 견제하는 상대 국가들의 텃세, 그리고 이들의 성장세가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우리선수단의 실력은 제자리걸음을 하고는 실정.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표팀 선발과정과 대대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상대국가 선수들을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전술전략 마련과 집중적인 훈련, 그동안 극소수를 대상으로 이뤄졌던 비디오분석과 전적 조사로는 곤란하다는 것. 정체위기의 기로에 서있는 대표.. 더보기
잘해도 욕먹는 종주국 태권도 - 작성일 : 2006년 12월 11일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 “태권도가 오락이 아닌 이상 어떻게 재미있게 해줘야 할까” 태권도가 정말 재미가 없는 것일까. 국민들의 싸늘한 시선이 종주국 태권도를 또다시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11일(2006년 12월) 새벽, 우리나라 태권도대표팀 김학환(가스공사, 25)과 송명섭(경희대 4년), 이성혜(경희대 4년)가 도하 아시아게임 태권도경기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대표팀은 남녀 16체급 중 12체급에 출전해 금 9개, 은 1개, 동 1개로 5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막내 진채린(리라컴고 3년)만 아쉽게 노메달을 기록했다. 앞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목표로 했다. 결과 면에서는 당초 목표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국민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