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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니의 세상살이/이집트 생활기

백호의 기상 처럼! 희망찬 새해 되시길 바랍니다!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집트 최남단도시 아스완에서 새해 일출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아스완에서 마지막 새해 일출이 될 듯 싶네요.


태권도와 무술을 사랑하시는 분들과 여러 모든 분들에게!!

이집트에도 한국보다 7시간 정도 늦게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집트도 새해를 맞이해 들뜬 분위기입니다. 이슬람권이라 보통은 이슬람력에 맞춰 기념행사를 하지만, 새해를 맞는 문화는 우리와 비슷한 듯 했습니다. 늦은 자정 12시를 넘기자 광장에 모인 인파들이 폭죽을 터트리고, 도로에 차량들은 경적 소리를 울리더군요. 서로에게 덕담과 격려를 하는 모습은 문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두 같나봅니다.

이국땅에서 두 번째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지난해는 처음이라 그래서인지 설레고 낯설었습니다만, 올해는 무덤덤하네요. 다만 이 곳 생활에 스스로 잘 하고 있는지 자문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잠시나마 모처럼 진지한 시간을 가졌지요. 결론은 지금도 앞으로도 늘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부지런히, 성실히, 긍정적으로 생활 하자”입니다. 그렇게 되면 좋은 일, 기쁜 일,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태마시스는 지난해 태앤터미디어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태권도와 마샬아츠(무술)의 오아시스>라는 주제로 새로 개설했습니다. 기존에 운영하던 개인 블로그는 예전 기자 생활할 때 쓰던 기사들을 정리하기 위해 만들어 관리했었습니다. 그러나 태마시스는 새로운 공간인 만큼, 새로운 내용으로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가능하면 태권도와 무술의 주제가 무겁지 않도록 주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반인들과도 태권도와 무술을 주제로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외로 무술에 관심을 갖는 대중들이 많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 옅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블로그 운영이 참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태권도 전문기자 선배들과 학계 박사님에게도 블로그 개설을 권유했습니다. 앞으로 그 분들의 소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까 합니다.

새해라 다들 새로운 각오 하나 쯤은 세우셨겠죠? 저에게 올 한해는 참 중요한 해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름 의미심장하게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여러분도 올 한 해 건강하시고, 각자 세우신 새해 소망 꼭 이뤄지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0년 새아침.

[by 해니의 나일강 산책]
 
태마시스 운영자
한혜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