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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의 태권도 세상/칼럼-태권도 산책

태권도는 지금 품새 열풍! 과열경쟁은 경계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 작성일 : 2006.06.16 전국적으로 ‘태권도 품새’ 열풍이 불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태권도 품새대회가 새로운 경기문화로 정착되면서 많은 태권도인들에게 고무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반면 지나친 과열경쟁은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 태권도 품새대회가 활성화가 시작된 것은 불과 3~4년 전부터다. 그 전에는 겨루기부문에 조연으로 한 부분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몇 해 전부터 태권도 품새 전문대회가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늘어나고, 오는 9월에는 서울서 ‘제1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힘의 강약 및 완급조절과 중심이동, 그리고 시선, 기합, 예의 등을 갖춰가며 좌중을 압도하는 품새대회의 진지한 분위기는 화려한 발차기.. 더보기
상임심판 폭행과 시도협회 임원의 품위 - 작성일 : 2006/07/03 수많은 태권도 선수들과 학부모, 그리고 일반인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시도협회 임원이 대한태권도협회 소속 상임심판원을 걷어차고, 조르고, 업어치고 온갖 폭언과 폭행을 행사했다. 명색이 시도협회 총책임자라는 자와 임원들이 품위와 체통에 걸맞지 않은 행동에 수많은 태권도인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경기장에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는 형식적인 사과문 한 장으로 이번 일을 봉합하려고 하고 있다. 태권도 경기장 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KTA의 강력한 조처가 필요하다고 본다. KTA에도 엄연히 각 조항에 따라 상벌규정이 존재하고 있다. 경기장의 판관인 심판을 폭행한 것은 법정에서 판사를 폭행한 것과 진배없다. 그런대도 KTA는 징계는커녕 시.. 더보기
한국, 말로만 태권도 종주국?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과연 태권도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가?” 작성일 : 2006.05.04 우리나라 국기(國技)인 태권도와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大韓民國). 세계 179개국 6천만 수련인구가 태극기(太極旗) 앞에서 하양 도복을 입고, 우리의 말로 태권도를 수련한다. 종주국 국민으로서 그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태권도가 세계적으로 보급되기까지는 우리 한인사범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또 수많은 국내 지도자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화를 이룬 태권도. 그 중심에 종주국 한국이 있다. 수많은 해외 수련생들은 스승의 고국이자, 태권도의 종주국인 한국을 동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양 띠에서부터 검정 띠까지 태권도의 역사와 철학, 이론들을 꿰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들이 한국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