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과 같은 곳 광주.
이곳에서 지난 2015년에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렸다.
대회장은 조선대학교.
숙소는 충장로 방면.
마침 운동할 때 여름 체전 합숙 때 훈련하던
전남체육회관 부근에 들러 식사를 했다.
광주공원의 명물이었던 순대집들이 모두 사라지고 없어졌다.
더욱 놀란것은 광주 체육의 산실이었던 '구동체육관'도 사라졌다.
그곳에는 청소년문화시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일행과 따뜻한 국밥 한그릇을 여러집 중 가장 입맛을 자극한 곳에
들러 먹으려 했으나,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마침 한 곳만이 문을 열어 그곳에서 먹을수 밖에.
"여기 많던 국밥집 다 없어졌네요"라고 묻자
"오메~ 겁나 오랜만에 와부렀는갑소~"라고 한다.
사실 10년은 넘은듯.
옛 추억의 향수가 깃든 곳에 성인이 되어 방문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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