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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따라 찾아가는 ‘택견판’… ‘강대 택견’을 아는가?


한강을 따라 천호, 송파, 뚝섬, 용산, 마포, 현호, 서강 등 마을을 ‘강대’라고 한다. 옛 강대 사람들이 민속 경기로 택견을 즐겼는데, 이를 ‘강대 택견’이라 했다.

강대 택견은 우대(사직동, 필운동 일대)와 아래대(동대문 근처) 택견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한제국 말까지만 해도 유명한 택견 꾼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00년이 지나 ‘강대택견’ 부활한다.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회장 이용복)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공모사업으로 오는 5월 7일 구리 한강공원 유채꽃 축제장에서 ‘강대택견대회’를 개최한다.

연합회는 2006년 강대택견을 발굴해 재현하여 시민들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즐거운 뉴스포츠 개념의 새로운 생활체육택견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옛 주민들이 참여했듯,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원 꽃축제에서 ‘택견판’을 마련했다.

비동호인을 위한 이색행사도 준비했다. 택견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현장에서 출전할 수 있는 ‘발등거리(발등 밟기)’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열릴 ‘천하택견명인전’ 16강전 출전권을 부여하는 예선전이 치러진다.

전국택견연합회 김효주 홍보담당자는 “강대택견을 발굴해 처음으로 구현하는 뜻깊은 행사다. 택견인 뿐만 아니라 비동호인도 함께 어우러진 신명나는 택견판을 계획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택견 경기의 진수를 관람할 수 있고, 국가대표 택견공연단인 ‘택견패 치우’ 공연도 곁들어진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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