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월드컵 축구가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오늘 밤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앞두고 외신의 관심은 '태권 축구'로 모아지고 있다.외신 기자들은 24년 전, 한국과 아르헨티나 경기 이야기를 꺼냈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한 마라도나 감독이 멕시코 월드컵 때 한국과 맞대결을 떠올리며 ‘태권 축구’ 논란에 불을
지폈다.
마라도나
감독은 이날 “스타들은 경기 중에 훨씬 더 엄격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 심판은 발차기 등 반칙을 저질렀을 때는 가차없이 옐로카드를 꺼내야 한다.
선수가 생명에 위협을 받거나 다리가 부러져서는 안 된다”며 마치 한국축구가 거친 축구의 대명사나 되는 듯한 말을 했다.
허
감독은 마라도나 감독의 말을 전해 듣고 “축구는 말로 하는 것 아니다”며 “당시 경기에도 심판이 있었는데 알아서 판정하지 않았겠나?”고
일축했다.
그래도
한 외신 기자가 다시 마라도나는 당시 축구가 아니라 태권도였다고 말하는데 허 감독은 어떻게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허
감독은 "아마 내가 태권도를 했다면 심판이 레드카드를 줬을 것이다. 24년 전으로 필름을 되돌려 봐도 그것은 분명히 축구였을 것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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