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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판정

한마당 '팀 대항전'' 뒤바뀐 결과… 알고보니, 조직위 실수 2011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팀 대항전’에 출전한 상당수 출전 팀이 경기 판정에 대한 불만과 아쉬움을 토로했다.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이하 한마당)에서 대학팀의 최대 자존심 대결은 ‘팀대항 종합경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대다수 대학팀이 새롭게 바뀐 ‘팀 대항전 경기규칙’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점수가 어떤 규정으로 측정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실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었던 팀들이 모호한 경기규칙으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태권도 경연대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한마당 대회이기에 많은 준비를 해왔던 선수들인지라 아쉬움과 허탈감은 더욱 크게 받아 들였다. 대회조직위원회 측은 경기 전 6월 경기규칙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으나 참석률이 저조, 대부분 출전팀과 선수들이 경기규칙에.. 더보기
자블라니와 태권도 전자호구? 지난 6월부터 7월에 걸친 한 달 간은 전 세계가 축구로 시끌벅적했다. 원정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우리나라도 당연히 예외는 아니었다. 단일 스포츠종목으로 전 세계를 이렇게 까지 뜨겁게 달굴 수 있는 스포츠로 축구를 따라갈 수 있는 종목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번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은 여러 가지로 화제가 많았지만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다. 피버노바(2002), 팀가이스트(2006)에 이어 등장한 자블라니에 대해서는 역대 어떤 공인구보다도 많은 말들이 오갔다. 자블라니는 기존의 공인구들보다 훨씬 빠르고 강한 반발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표면에 작은 돌기와 홈이 있어 공기 저항이 적은 탓에 공의 방향을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 이.. 더보기
태권도, 랭킹제와 경기룰 개정으로 비상을 꿈꾸다 'WTF-KTA' 랭킹제 도입 및 차등득점제 확대 등 경기규칙안 각각 개정 - 작성일 : 2009.02.10 2009년 태권도 경기가 새롭게 거듭날 태세다. 대중에게 질타를 받아왔던 재미없는 경기 룰이 일부 손질됐기 때문이다. 또한 올바른 심판판정을 위해 잘못된 판정은 번복이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랭킹제도 도입으로 선수들의 실력이 수치화된다. 일반인도 태권도 선수들의 실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게 돼 흥미롭다. 전보다 나아질 것이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최근 서울 삼성동 본부에서 대륙연맹회장단 합동회의를 열고 지난 12월 터키 집행위원회에서 통과된 WTF 경기규칙 개정안을 앞으로 열릴 대회에 적용하는 것을 결정했다.. 더보기
판정시비의 끝은 어디까지? -작성일 : 2005-02-07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중진 심판고용이 관건 류병관 감독은 고질적인 심판들의 판정문제에 강력한 항의를 하고있다 지난 4일(2005년 2월)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제17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스페인 마드리드) 파견 1차 평가전 도중 용인대 류병관 감독은 소속팀 선수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집행부와 심판진을 향해 강력한 항의와 경기 운영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그 동안 고질적으로 이어져온 판정시비의 끝은 없는 것인가? 무도스포츠로 일컫는 검도, 유도, 태권도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에 대한 문제가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는 것은 과거부터 이어지고 있었던 일이다. 무도의 특성상 고단자가 저단자의 시합 판정을 할 수 있다는 불변의 법칙을 내세우기는 하지만, 그들의 심판판정에 .. 더보기
소년체전, 누구를 위한 제전인가? - 작성일 : 2004-06-06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소년체전- 과열 경쟁에 시시각각 변하는 종합점수제 1972년 ‘제1회 전국스포츠소년대회‘라는 명칭과 ’몸도 튼튼 ․ 마음도 튼튼 ․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 아래에서 개최된 소년체전. 우수한 스포츠 인재를 배출해내며 33년째를 맞이한 소년체전이 일반인들의 무관심과 과열경쟁의 시달림 속에 유구한 역사를 뒤로한 채 폐지론이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어린 선수들이 어른들의 승부에 대한 집착과 사욕의 수단으로 이용 되어가는 안타까운 소년체전 사태에 대해 집중 조명해 본다. 제1회 소년체전 개최 이후 경기는 점차 과열화 양상이 일어났다. 마침내 대한체육회는 순위경쟁의 과열화에 대한 처방전으로 ‘80년 종합 채점제를 폐지하게 되었지만, 2년 후인 ‘8.. 더보기
태권도는 지금 품새 열풍! 과열경쟁은 경계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 작성일 : 2006.06.16 전국적으로 ‘태권도 품새’ 열풍이 불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태권도 품새대회가 새로운 경기문화로 정착되면서 많은 태권도인들에게 고무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반면 지나친 과열경쟁은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 태권도 품새대회가 활성화가 시작된 것은 불과 3~4년 전부터다. 그 전에는 겨루기부문에 조연으로 한 부분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몇 해 전부터 태권도 품새 전문대회가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늘어나고, 오는 9월에는 서울서 ‘제1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힘의 강약 및 완급조절과 중심이동, 그리고 시선, 기합, 예의 등을 갖춰가며 좌중을 압도하는 품새대회의 진지한 분위기는 화려한 발차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