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보다 구형 승합차 연간 3~500만원 유류비 절감
도장에서 선호하는 15인승, 2005년 이후 전 차종 단종
이제는 무술도장에 승합차는 필수다. 수련생의 차량통행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된다. 도장 개관을 위해 적지 않은 비용이 투자된데다 승합차까지 사들이려면, 그 부담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기존 운행차량의 노후, 신규 차량 구매에 있어 중요한 정보가 하나가 있다. 보통 도장에서 사용하는 승합차는 꼭 ‘새 차’만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비록 6년이 넘은 중고차라도 얼마든지 새차로 개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내외부의 변화가 아니다. 경제성과 편리성, 효과성이 신차보다 구형이 낫다.
현재 일선 무술도장에서 차량운행을 하는 승합차는 현대의 스타렉스와 그레이스, 기아 프레지오, 쌍용 이스타나 등 4대 정도이다. 하지만, 그레이스와 프레지오, 이스타나는 2005년 단종 됐다. 그래서 요즘 대부분 신규도장의 승합차 시장은 현대의 그랜드 스타렉스가 독점하고 있다.
스타렉스 신차 구입가는 2천만 원을 훌쩍 넘는다. 도장운영도 예전 같지 않은데다 매달 40만 원 이상의 할부금을 내다보면 숨이 턱턱 막힌다. 승합차 가격은 매년 수직적으로 인상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요즘 나오는 신차는 2000년도 전후에 출시된 승합차에 비해 기름값이 60~80% 이상 더 들어간다. 예전 승합차와 신차를 운행하는 도장이라면, 유류비 차이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것이다.
예를 들어 1996년식 그레이스는 1년에 기름값이 1천만원이면, 신형 스타렉스는 1천800만원이 든다. 실제로 자동차 등록증상 96년 그레이스 2,476cc 80마력은 1리터당 18.2km를 달린다. 그에 반해 신형 스타렉스 2008년식은 배기량은 2,497cc로 비슷하지만, 174마력으로 배가 넘는다. 따라서 연비가 그레이스보다 절반 수준인 9.9~10.9km밖에 안 된다.
중고차를 새차로 전문적으로 개조하는 두레자동차 김진용 대표는 “10년 이상 된 차라도 5~6년 주기로 리모델링만 하면, 그 이상을 새 차처럼 탄다”며 “구형의 장점은 신차보다 연간 3~500만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10년이면 3천에서 5천만 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경제성을 강조했다.
이어 “신차에 비해 과거 승합차가 연비도 좋고 승차인원이 많다 보니 리모델링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마력수가 적기 때문에 연비가 잘 나오다 보니 요즘은 신차 구매보다 리모델링을 선호하는 결정적인 이유”라고 귀띔했다.
지방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A관장은 “개관한지 3년 차에 접어드는데 관원수가 아직도 30명대다”라며 “다른 것보다 후회되는 것은 괜한 욕심 때문에 새 차를 사서 매달 할부금으로 56만원이 나가는데 미칠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승차인원도 매우 중요하다. 도장에서는 가능한 많은 인원이 승차할 수 있는 15인승 승합차를 선호한다. 하지만, 요즘 신차는 15인승이 없다. 국내 승합차 중 15인승 차종은 스타렉스 구형과 이스타나, 그레이스, 프레지오 등이 있다. 문제는 이들 차량은 모두 단종됐다. 단종된 것은 그만큼 승합차 시장성이 떨어졌다는 방증이다.
그래서 중고차 시장에서 구입을 하려고해도 매우 귀하다. 대부분 개조 후 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수요가 적기 때문에 더는 생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래서 일부 도장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낡아빠진 차량을 그대로 운영하고 있다.
15인승의 장점은 우선 많은 인원이 탄다. 세금 차이도 빼놓을 수 없다. 9인승은 승용차로 구분돼 배기량으로 세금이 부과된다. 스타렉스 9인승 1~2년차는 71만5천원(연간 5% 인하)인데, 12인승 이상은 1톤 화물로 분류돼 6만5천원 밖에 되지 않는다. 10분의 1수준도 안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진용 대표는 “15인승 중고 승합차는 매우 귀하다. 중고차 시장에도 6년이 넘었는데도 신차 값에 절반 이상을 유지할 정도”라며 “이러한 귀한 차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잘 고쳐 사용하는 게 도장의 수련생 신규 입관보다 더 큰 경제적 이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레자동차는 폐차를 새차로 개조하는 전문 자동차 회사다. 매년 국내에서 똥차라고 버리다시피 하는 폐차를 새차로 개조해 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이 국내에 소문이 나면서 수년전부터는 승용차와 승합차, 버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종을 새차로 부활시고 있다. 또한, 한국산 자동차의 우수성을 자부하면서 30년 타기 운동을 제안하고 있다.
폐차를 새 차로 만드는데 비용은 차량 상태에 따라 300만원에서 600만원이 든다. 수리 개념보다 차축을 제외한 모든 부속품을 제거해 새것으로 교체가 이뤄진다. 내·외부를 해당 차량의 신형모델로 새 차처럼 고치는가 하면, 가장 중요한 엔진과 하체를 완벽하게 수리한다는 게 특징이다. 개조를 마친 차량은 일반 신차처럼 문제가 발생하면 A/S를 해준다.
[무카스미디어 = 도장지원사업팀 ㅣ 이상진 기자 l press03@mookas.com]
도장에서 선호하는 15인승, 2005년 이후 전 차종 단종
이제는 무술도장에 승합차는 필수다. 수련생의 차량통행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된다. 도장 개관을 위해 적지 않은 비용이 투자된데다 승합차까지 사들이려면, 그 부담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기존 운행차량의 노후, 신규 차량 구매에 있어 중요한 정보가 하나가 있다. 보통 도장에서 사용하는 승합차는 꼭 ‘새 차’만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비록 6년이 넘은 중고차라도 얼마든지 새차로 개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내외부의 변화가 아니다. 경제성과 편리성, 효과성이 신차보다 구형이 낫다.
현재 일선 무술도장에서 차량운행을 하는 승합차는 현대의 스타렉스와 그레이스, 기아 프레지오, 쌍용 이스타나 등 4대 정도이다. 하지만, 그레이스와 프레지오, 이스타나는 2005년 단종 됐다. 그래서 요즘 대부분 신규도장의 승합차 시장은 현대의 그랜드 스타렉스가 독점하고 있다.
스타렉스 신차 구입가는 2천만 원을 훌쩍 넘는다. 도장운영도 예전 같지 않은데다 매달 40만 원 이상의 할부금을 내다보면 숨이 턱턱 막힌다. 승합차 가격은 매년 수직적으로 인상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요즘 나오는 신차는 2000년도 전후에 출시된 승합차에 비해 기름값이 60~80% 이상 더 들어간다. 예전 승합차와 신차를 운행하는 도장이라면, 유류비 차이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것이다.
예를 들어 1996년식 그레이스는 1년에 기름값이 1천만원이면, 신형 스타렉스는 1천800만원이 든다. 실제로 자동차 등록증상 96년 그레이스 2,476cc 80마력은 1리터당 18.2km를 달린다. 그에 반해 신형 스타렉스 2008년식은 배기량은 2,497cc로 비슷하지만, 174마력으로 배가 넘는다. 따라서 연비가 그레이스보다 절반 수준인 9.9~10.9km밖에 안 된다.
중고차를 새차로 전문적으로 개조하는 두레자동차 김진용 대표는 “10년 이상 된 차라도 5~6년 주기로 리모델링만 하면, 그 이상을 새 차처럼 탄다”며 “구형의 장점은 신차보다 연간 3~500만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10년이면 3천에서 5천만 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경제성을 강조했다.
이어 “신차에 비해 과거 승합차가 연비도 좋고 승차인원이 많다 보니 리모델링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마력수가 적기 때문에 연비가 잘 나오다 보니 요즘은 신차 구매보다 리모델링을 선호하는 결정적인 이유”라고 귀띔했다.
지방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A관장은 “개관한지 3년 차에 접어드는데 관원수가 아직도 30명대다”라며 “다른 것보다 후회되는 것은 괜한 욕심 때문에 새 차를 사서 매달 할부금으로 56만원이 나가는데 미칠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승차인원도 매우 중요하다. 도장에서는 가능한 많은 인원이 승차할 수 있는 15인승 승합차를 선호한다. 하지만, 요즘 신차는 15인승이 없다. 국내 승합차 중 15인승 차종은 스타렉스 구형과 이스타나, 그레이스, 프레지오 등이 있다. 문제는 이들 차량은 모두 단종됐다. 단종된 것은 그만큼 승합차 시장성이 떨어졌다는 방증이다.
그래서 중고차 시장에서 구입을 하려고해도 매우 귀하다. 대부분 개조 후 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수요가 적기 때문에 더는 생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래서 일부 도장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낡아빠진 차량을 그대로 운영하고 있다.
15인승의 장점은 우선 많은 인원이 탄다. 세금 차이도 빼놓을 수 없다. 9인승은 승용차로 구분돼 배기량으로 세금이 부과된다. 스타렉스 9인승 1~2년차는 71만5천원(연간 5% 인하)인데, 12인승 이상은 1톤 화물로 분류돼 6만5천원 밖에 되지 않는다. 10분의 1수준도 안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진용 대표는 “15인승 중고 승합차는 매우 귀하다. 중고차 시장에도 6년이 넘었는데도 신차 값에 절반 이상을 유지할 정도”라며 “이러한 귀한 차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잘 고쳐 사용하는 게 도장의 수련생 신규 입관보다 더 큰 경제적 이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레자동차는 폐차를 새차로 개조하는 전문 자동차 회사다. 매년 국내에서 똥차라고 버리다시피 하는 폐차를 새차로 개조해 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이 국내에 소문이 나면서 수년전부터는 승용차와 승합차, 버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종을 새차로 부활시고 있다. 또한, 한국산 자동차의 우수성을 자부하면서 30년 타기 운동을 제안하고 있다.
폐차를 새 차로 만드는데 비용은 차량 상태에 따라 300만원에서 600만원이 든다. 수리 개념보다 차축을 제외한 모든 부속품을 제거해 새것으로 교체가 이뤄진다. 내·외부를 해당 차량의 신형모델로 새 차처럼 고치는가 하면, 가장 중요한 엔진과 하체를 완벽하게 수리한다는 게 특징이다. 개조를 마친 차량은 일반 신차처럼 문제가 발생하면 A/S를 해준다.
문의처 : (주)두레1급정비공장, 두레승합버스판매(대표이사 : 김진용 장로)
TEL : 053-817-9442~3 / FAX : 053-817-9445 / HP : 010-526-2238
홈페이지 : http://www.dooraecar.co.kr/main.asp
[무카스미디어 = 도장지원사업팀 ㅣ 이상진 기자 l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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