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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마시스 인포/무술계 소식

태권도를 통한 한국 기네스 기록

태권도인 2천431명 동시에 품새 시연, 한국기네스 기록

 

태권도인 2천431명이 모여 동시에 태권도 품새를 시연해 한국 기네스를 만들었다.

지난 11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하얀 태권도복을 입은 태권도인들이 한국 기네스를 만들었다. 2천431명의 국내외 태권도 인이 태권도 품새를 시연한 것이다. 대형 운동장에 수많은 태권도 인들이 모인 모습은 지난 88 서울 올림픽 개막식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단 및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유산인 태권도 시범을 보고 매료됐다. 이번 기네스는 당시처럼 수개월 동안 함께 준비한 시범행사는 아니지만, 태권도를 통한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시연한 품새는 태권도에 가장 기본 품새인 태극 1장. 참가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난이도가 가장 낮은 품새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특별한 행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빅이벤트. 품새 시연회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태권도 인들도 참여해 그 의미가 더해졌다. 또한 사제 간, 가족 간의 참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요즘처럼 태권도계에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큰 ‘화합과 우정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교훈을 주는 퍼포먼스이기도 하다.

한국기록원은 이날 2천431명이 참여한 단체 태권도 품새 시연회를 한국 기네스로 인증했다. 앞으로 이 기록을 깨기 위한 행사가 국내외로 계속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그럴 경우 매우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권도와 마샬아츠의 오아시스 - 태마시스 -  l www.taema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