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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무술분야 최초 택견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의미? 2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6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택견'과 '줄타기', '한산 모시짜기'가 '인류무형유산'에 등재 결정이 났다. 택견은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되어 있다. 다른 안건으로 다소 뒤늦은 일정으로 최종 결정된 이번 무형유산 결정은 한국 무예사에 있어서 큰 사건이다.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UNESCO Masterpieces of the Oral and Intangible Heritage of Humanity), 줄여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불리는 것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구전 또는 무형 유산을 말한다. 2001년 19개 유산이 처음 지정되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류무형유산중 '무술(martial arts)'와 관련돼 자문하고.. 더보기
한강 따라 찾아가는 ‘택견판’… ‘강대 택견’을 아는가? 한강을 따라 천호, 송파, 뚝섬, 용산, 마포, 현호, 서강 등 마을을 ‘강대’라고 한다. 옛 강대 사람들이 민속 경기로 택견을 즐겼는데, 이를 ‘강대 택견’이라 했다. 강대 택견은 우대(사직동, 필운동 일대)와 아래대(동대문 근처) 택견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한제국 말까지만 해도 유명한 택견 꾼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00년이 지나 ‘강대택견’ 부활한다.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회장 이용복)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공모사업으로 오는 5월 7일 구리 한강공원 유채꽃 축제장에서 ‘강대택견대회’를 개최한다. 연합회는 2006년 강대택견을 발굴해 재현하여 시민들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즐거운 뉴스포츠 개념의 새로운 생활체육택견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옛 주민.. 더보기
택견과 태권도, 서로 주고받은 영향? [박성진 기자의 태권도 vs 타무도] 제8편 택견 지난 2007년 2월 택견이 대한체육회 정가맹 종목으로 승인됐다. 수년간 서너 개 분파로 의견이 갈려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다가 극적으로 타협에 성공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경사가 아닐 수 없었다. 택견이 대한체육회에 정식으로 가맹되자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일부 태권도인들도 있었다. 특히 당시 대한체육회장이던 김정길 회장이 대한태권도협회장을 겸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집단행동으로 반대의사를 표현하겠다는 태권도인들도 있었다. 구체적 행동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택견을 바라보는 태권도계의 미묘한 시각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그렇다면, 택견과 태권도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택견이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에 들어서부터다. 당시 .. 더보기
태권도의 역사(연원, 고대-중세-근세-현대) 연 원 한반도와 중국대륙의 동쪽 만주주변 한민족의 부족국가에서는 영고, 무천, 동맹 등으로 불리운 제례 에서 하늘을 숭상하는 가무, 유희오락 을 통해 부족 단합과 많은 수확을 기원했다. 이런 큰 잔치 중의 가무, 유희는 자연스럽게 경쟁 의식을 갖게 되어 고대 그리스인들의 신전제 례행사인 올림피아 제전처럼 경기적 성격을 갖게 되었다. 부족의 방어 와 세력확대를 위해서는 전투능력향상을 도모해야했으며, 자연스럽게 숭천제례의 신체활동은 투기를 중심으로 경기화되고 발달하게 되었다 태권도는 이런 가운데 한민족 고유의 투기형태로 생성되었다. 고 대 여러개의 부족국가가 점차 흡수,통합되어 한민족은 고구려(BC 37), 백 제(BC 18), 신라(BC 57)의 3개국으로 나뉘어 중국대륙의 동북방과 한 반도를 지배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