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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수련생

태권도에 매료된 건강한 '태권가족' 태권도 전문기자 시절 여러 곳에 가고, 여러 사람들을 만났다.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느낌은 조금씩 달랐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오늘은 2007년 한 여름 대전에서 우연히 만난 한 태권도 가족을 소개할까 한다. -필자 주- 아빠는 '도장경영' 강의, 엄마는 1단, 아들, 딸 모두 4품 "아들과 딸, 그리고 아내가 태권도를 수련하면서 가정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07년 한 여름 대전에 출장을 갔다 지인의 소개로 태권도 매력에 흠뻑 빠진 유재진씨 가족을 만났다. 유재진씨 가족은 태권도를 통해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아들과 딸 그리고 아내까지 모두 태권도를 수련한다. 가족의 주 대화는 '태권도'로 시작해 '태권도'로 끝날 정도라고 한다. 요즘은 가족 간에 대화도 없는 .. 더보기
가라테에서 태권도로 전향한 아이들 가라테를 수련하던 아이들이 날 찾아왔다. 내게 태권도를 배우고 싶다며 말이다. 태권도 사범으로서 반가운 손님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그들을 지도하던 가라테 사범도 제자들과 함께 태권도로 전향하겠다고 했다. 이집트에는 현재 태권도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가라테와 비교해서는 수련인구는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지방의 경우에는 가라테 수련생이 절대적으로 많다. 이런 가운데 가라테 수련생들이 태권도를 전향하는 사례가 매우 높다. 처음 태권도를 배우고자 날 찾아온 아이들에게 태권도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 또한 태권도의 기본 예절과 용어를 가르쳤다. 첫 수련을 마친 아이들은 하나같이 밝은 표정이었다. 웬만하면 수련생의 눈치를 보지 않지만, 이렇게 타 무도를 수련하던 아이들이 오면 조금은.. 더보기
성인들은 아이들만 가득한 태권도장을 싫어해!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종주국 태권도장, 언제까지 어린애들만 상대할 것인가? *작성일 : 2009.01.08 우리나라에 태권도장은 약 1만3천여 곳. 대다수 도장들의 수련생은 초등학생들이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간혹 성인들도 찾을 수 있지만 수련기간이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한다. 외국 태권도인 또는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태권도 종주국이기 때문에 전 국민이 모두 태권도를 수련할 것이라 생각한다. 실상을 알고 나면 적지 않게 실망을 하곤 한다. 지난달 블로그뉴스에 를 포스팅했다. 모처럼 태권도를 주제로 한 글인데도 일반인에게 높은 관심을 끌었다. 워낙 태권도가 대중들에게 관심 밖이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관련 글에 대한 댓글도 줄을 이었다. 태권도장에 성인수련생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