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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체대 신입생 길들이기는 전통아닌 악습 태권도 관련학과, 자율과 인권 존중하는 풍토 필요 교수 '인권 불감증'도 문제...신입생 길들이기는 전통아닌 악습 해마다 3월이 되면 새내기들의 활기찬 발걸음과 풋풋한 모습이 대학 캠퍼스를 가득 메운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되는 게 있다. 바로 선배들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기강 잡기와 이 과정에서 종종 발생하는 폭력과 인권 침해다. '지성의 상아탑'이라는 대학에는 여전히 교수와 조교, 선배와 후배의 주종 질서가 뿌리 깊게 박혀 있다. 군대보다는 덜하겠지만, 속된 말로 '까라면 까라'는 식의 상명하복도 여전하다. 그래서 그런지 "대학 문화에는 군대 문화와 조폭 문화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이 횡행하는 건 아닐까. 이런 풍토에 대해 박노자 교수(러시아계 귀화인)는 한국 대학에는 규율(規律)과 복속(服屬)의 전근.. 더보기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운동선수 - 작성일 : 2005.08.15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 “관심이 있으니까 때린다” 운동선수를 구타한 지도자들이 구타행위를 이 같이 말하고 합리화 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체육계의 고질적인 구타 관행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심지어 선수들의 학부모들은 지도자들에게 “우리애가 운동을 열심히 잘하고 있나요”라며 “정신 못 차리면 때려서라도 가르쳐주세요”라는 이중적인 태도입장으로 선수들의 구타를 부추기는 역할까지 했다. 세계 스포츠 10대 강국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일궈온 우리나라의 체육계, 그동안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강한 정신력과 투지, 열정으로 만들어 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지난 연말 공중파를 통해 국가대표 여자쇼트트랙 선수들의 선수촌 이탈과 감독 구타사건이 사회적인 문제로 거론되었다. 이어 프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