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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열혈 태권도 지도자 암투병… 태권도 경기인 온정 이어져 경희대 태권도부 동문회 중심, 치료비 모금활동 및 일일호프 열어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경희대와 상무를 거쳐 국가대표를 꿈꿨던 관악정보산업고 태권도팀 박현우 코치(31). 선수로 국가대표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국가대표 제자를 양성하는 지도자로 목표를 바꾸었다. 은퇴한 후 모교에서 지도자로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이루도록 조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열정이 너무 과했을까. 헌신적으로 선수 육성에만 몰두하다보니 정작 본인의 몸은 신경 쓰지 못했다. 최근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8월까지만 해도 자신의 몸속에서 암 덩어리가 커지고 있는데 이런 사실도 모른 채 선수 육성에만 몰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를 앞두고 갑자기 평소와 다른 몸 상태를 의심,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맡고 .. 더보기
운동 지도자의 건강 사각지대… 자신 건강부터 챙겨야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일선 지도자들의 건강관리 이대로 괜찮나? 최근 한 대학교 연구소에서 직업별 평균 수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예상과 달리 체육인이 평균 67세로 다른 직업에 비해 비교적 짧았다. 상식적으로 운동으로 단련되어 일반인에 비해 건강히 장수할 것 같지만 실제는 그렇지 못한 결과다.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인기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장효조 감독과 최동원 감독이 며칠 사이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야구계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충격에 빠졌다. 누구보다 건강할 것이라 믿었던 한 분야의 최고 선수출신이 건강 때문에 생을 마감해서다. 특히 전문적인 엘리트 경기인 출신들은 나이가 들수록 건강 상태가 악화된다. 전부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현역 시절 자신의 운동 특성에 맞도록 과도한 훈련, 불균형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