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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도

합기도 명칭논란, 올것이 왔다 '합기도'가 명칭논란에 휩싸였다. 그동안 합기도 학계에서 제기되었던 명칭사용에 대한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국제아이키도연맹(IAF, International Aikido Federation)은 한국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스포츠대표단체인 대한체육회에 명칭사용에 대한 항의에 가까운 문서를 지난 5일 보냈다고 무예전문지 '무예신문' 2월 19일자에 보도되었다. 이 2월 19일자에 관련 뉴스를 보도했다.[사진=무예신문 캡처]'> 그 내용을 살펴보면, 경우 'Aikido', 한국의 경우 'Hapkido'로 불리고 있지만, 한자표기에 있어 '合氣道'로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어 동일종목이라는 점을 들었다. 이러한 항의문서는 안 국제사회에서 별 탈없이 사용되던 용어에 대해 제동이 걸린 것은 최근 대한체육회에서 합..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약한 무술은 무엇인가? 무술에 관심이 좀 있다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해보았을 질문으로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술이 무엇이냐'는 것이 있다. 그렇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술이 무엇일까? 과연 그런 것이 있기는 할까? 기존에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무술들 중에서 꼽는다면 어떤 무술이 가장 강할까? 태권도를 하는 사람들은 태권도가, 유도를 하는 사람들은 유도가, 복싱을 하는 사람들은 복싱이 가장 강하다고 말들을 한다. 물론 누구의 말도 그대로 믿어줄 수는 없다. 그렇다면 붙어보면 될 것 아닌가? 그래서 생긴 것이 바로 현대 종합격투기의 원조이자 메이저리그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다.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UFC의 등장은 가히 '무술사의 혁명'이라고 부를 만 하다. 이제 꿈은.. 더보기
한국과 인연이 깊은 대동류 합기유술 [박성진 기자의 태권도 vs 타무도] 제6편 대동류 합기유술 대동류 합기유술(大東流 合氣柔術, 다이토류 아이키주즈츠)은 한국의 합기도와 일본 아이키도의 뿌리가 된 무술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대중적인 관심을 모으게 됐다. [대동류 합기유술의 시연 모습. 시연자는 대동류 육방회의 오카모토 세이고.] 대동류 합기유술의 중흥조(中興祖)라 불리는 다케다 소가쿠(武田忽角, 1860∼1943)가 한국 합기도의 시조 최용술, 일본 아이키도의 창시자 우에시바 모리헤이(植芝盛平)의 스승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에시바가 다케다의 제자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지만, 최용술이 다케다의 제자였다는 점은 논쟁거리로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합기도계 주류에서는 최용술이 다케다 소가쿠의 제자라는 점을 전혀 의심하지 않.. 더보기
和(화)의 武道(무도), 아이키도 [박성진 기자의 태권도와 타무도] 제5편 아이키도 아이키도의 한자 표기는 合氣道(합기도)다. 표기만을 놓고 본다면 우리나라의 합기도와 같다. 간단히 말하자면 일본식 합기도라고 할 수 있다. 아이키도는 일본의 우에시바 모리헤이(植芝盛平, 1883~1969)에 의해 창시된 근대 무술이다. 우에시바 모리헤이의 스승은 대동류 합기유술의 달인으로 유명한 다케다 소가쿠(武田忽角, 1860∼1943).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다케다 소가쿠는 한국 합기도의 개조 최용술(1899~1986)의 스승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점 등을 볼 때 아이키도와 합기도에 비슷한 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자세히 알고 보면 큰 차이가 있다. 아이키도의 가장 큰 특징은 경기(시합)가 없다는 점이다. 물론 수련할 때는 공격자와 방어자로.. 더보기
뛰어난 기술에 비해 통합되지 못해 발전 더딘 합기도 [by 박성진 기자의 무림통신 - 태권도와 타무도] 제4편 합기도 도장의 수를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성행하는 무술을 꼽는다면 태권도, 합기도, 검도, 유도를 4대 무술로 들 수 있다. 이 중에서 태권도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다른 세 종목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검도의 경우 대한검도계열과 해동검도계열로 나눌 수는 있으나 검이라는 무기를 사용한다는 정체성이 명확하고, 유도의 경우에도 태권도를 능가하는 국제스포츠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합기도의 경우에는 손과 발차기를 한다는 점에서는 태권도와, 무기술을 한다는 점에서는 검도와, 관절기를 한다는 점에서는 유도와 어느 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다. 그렇다보니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제대로 확립하지 못하고 대한체육회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