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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열혈 태권도 지도자 암투병… 태권도 경기인 온정 이어져 경희대 태권도부 동문회 중심, 치료비 모금활동 및 일일호프 열어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경희대와 상무를 거쳐 국가대표를 꿈꿨던 관악정보산업고 태권도팀 박현우 코치(31). 선수로 국가대표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국가대표 제자를 양성하는 지도자로 목표를 바꾸었다. 은퇴한 후 모교에서 지도자로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이루도록 조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열정이 너무 과했을까. 헌신적으로 선수 육성에만 몰두하다보니 정작 본인의 몸은 신경 쓰지 못했다. 최근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8월까지만 해도 자신의 몸속에서 암 덩어리가 커지고 있는데 이런 사실도 모른 채 선수 육성에만 몰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를 앞두고 갑자기 평소와 다른 몸 상태를 의심,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맡고 .. 더보기
한마당 '팀 대항전'' 뒤바뀐 결과… 알고보니, 조직위 실수 2011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팀 대항전’에 출전한 상당수 출전 팀이 경기 판정에 대한 불만과 아쉬움을 토로했다.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이하 한마당)에서 대학팀의 최대 자존심 대결은 ‘팀대항 종합경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대다수 대학팀이 새롭게 바뀐 ‘팀 대항전 경기규칙’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점수가 어떤 규정으로 측정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실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었던 팀들이 모호한 경기규칙으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태권도 경연대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한마당 대회이기에 많은 준비를 해왔던 선수들인지라 아쉬움과 허탈감은 더욱 크게 받아 들였다. 대회조직위원회 측은 경기 전 6월 경기규칙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으나 참석률이 저조, 대부분 출전팀과 선수들이 경기규칙에.. 더보기
서울체고 동기동창 ‘임수정-황경선-차동민’, 베이징올림픽 금!금!금! [태권도人]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수정, 황경선, 차동민 서울체고 태권도부 동기동창인 임수정과 황경선, 차동민이 베이징올림픽 태권도경기에서 잇따라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 이들 삼총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미 최고의 실력가로 통했다. 2003년 베트남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나란히 대표선수로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후 함께 희비가 엇갈렸다. 5년 만에 올림픽대표팀에 선발된 이들이 다시 5년전 감격을 재현했다. 그것도 모든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말이다. 지난해 ‘2008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임수정(-57kg, 경희대 3년), 황경선(-67kg, 한체대 3년), 차동민(+80kg, 한체대 3년) 등 서울체고 출신 동갑내기 3인방이 4체급 중 3체.. 더보기
1천일 맞은 WTF 조정원 호의 당면과제 (2007-03-10)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조정원 호, 국제스포츠바다로 항해하라 개혁 첫발 돋보였으나 최근 주춤, 초심 잃지 말아야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세계태권도연맹이 ‘조정원호’의 깃발을 달고 국제스포츠기구를 향해 항해(航海)한지 1천일을 맞이했다. 2004년 6월 11일은 세계태권도연맹의 역사에서 기억될 만한 날이다. ‘태권도 대통령’으로 군림하던 김운용 총재가 WTF 총재에서 물러난 후, WTF 30년 사상 최초로 민주적인 경선에 의해 새로운 총재가 선출되었기 때문이다. 조정원 총재는 박차석 팬암연맹 회장(현 WTF 부총재)을 누르고 김운용 전 총재의 잔여 임기를 책임질 총재로 태권도계 전면에 부상했다. 그리고 이듬해 4월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박선재 이탈리아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