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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발리에서 무슨 일이? 휴양도시에서의 이색 세계선수권 개최 그리고 ‘품새대회’의 재발견 지난 수년 전부터 세계태권도연맹(WTF)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여러 대회를 창설하고 기존 대회를 육성 발전시키고 있다. 또한, 회원국에서 주최하는 각종 오픈대회도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중 올해로 8회째 맞이한 세계품새선수권대회는 인도네시아가 유치했다. 인도네시아태권도협회는 대회지를 수도 자카르타가 아닌 발리를 택했다. 겨루기보다 소규모 선수단인 만큼 이 나라의 휴양지를 알릴 겸 휴양도시에서 개최한 것이다. 생각보다 거리가 가깝지 않았다. 비행기로 인천공항에서 7시간 30여 분이 걸렸다. 도착해 외국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면서 “생각보다 멀더라”고 했더니, 과테말라태권도협회 마라아 가스티요 회장은 “난 미국 휴스턴, 샌프란시스.. 더보기
태권도 상임심판도 이제 고가 평가제로 '심판받는다' 심판 오심 할푼리까지 계량적 평가, 전임심판제 기초 자료로 사용 공정한 심판판정을 위해 태권도 상임심판을 매대회마다 성적표를 매긴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KTA)는 올해부터 상임심판 고과관리 및 평가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최근 제주도에서 막을 내린 제주평화기전국선수권대회부터 곧바로 적용됐다. 심판들은 전에 없던 평가라 겉으로 표현은 못하지만 난색을 일선 팀 입장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 심판평가를 통해 KTA는 앞으로 심판 개인별로 수행능력을 체크하게 된다. 일예로 영상판독 신청 횟수를 피제소율로 하고, 영상판독관의 판독결과 심판 판정이 다를 경우 이를 오심률로 구분해 할푼리까지 수치화를 할 수 있다. 비디오판독 제도가 도입되면서 오심을 했음에도 상벌이 따르지 않아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