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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인류 문명의 발상지 이집트 in 태권도 보급과 현황 - 2 [이집트 in 태권도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이야기] 이집트 내 한인사범 현황 - 노승옥 사범, 아랍어 공부하러 갔다 이집트에 첫 태권도 보급 이집트에서 인류 문명이 시작되었다면, 우리나라에서는 태권도가 시작되었다. 이집트 역시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한인 사범에 의해 태권도가 보급되었다. 오늘은 역대 이집트에서 활동한 한인 태권도 사범 현황을 살펴본다. 이집트에 첫 태권도가 시작된 것은 1974년. 당시 아랍어 공부를 위해 유학을 갔던 노승옥 사범에 의해서다. 노 사범은 1978년까지 개인자격으로 한국인으로 최초로 이집트에 태권도를 보급했다. 초석을 다진 노 사범은 휴가차 고국에 방문했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집트는 1978년 국가 태권도협회를 구성했다. 이듬해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F)에 가.. 더보기
태권도를 통해 본 이슬람 종교 문화 - 1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이야기 - 이집트 in 태권도] 종교적인 문화에 따라 생활습관이 다소 차이가 있다. 외국에 가면 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라고 한다. 또 인종과 종교를 차별하지 말라고 한다. 이집트에 오자마자 대사관 홍보관은 현지인들의 종교 문화를 절대적으로 존중하고 방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무슨 큰 어려움이 있을까 했다. 이집트는 인구의 85%가 무슬림이다. 국교 역시 무슬림이다. 10%의 콥틱교(기독교)와 5%의 타종교가 있다. 홍보관이 강조한 종교는 역시 무슬림 이다. 어느 곳을 가던지 이 나라라 이슬람문화라는 건은 누구나 알 수 있다. 하루에 다섯 번 예배시간을 알리는 ‘아잔’소리가 울러 퍼지고, 곳곳에는 예배를 드리는 모스크가 있기 때문이다. 태권도를 지도하는 나로서 종교적인 갈등은 .. 더보기
태권도 경기, 룰 개정만으로 재미를 줄 수 없는 이유?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동양보다 서양에서 열린 대회가 재밌다? * 작성일 : 2009/02/07 태권도는 올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다.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를 통해 2016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 잔류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 낙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IOC에서 지적한 경기의 재미를 주기위해서 세계태권도연맹(WTF)을 비롯한 산하 회원국들이 모두 경기 룰을 개정하느라 분주하다. 경기장을 좁히고, 기술 난이도에 따라 차등 득점제를 적용하고, 경기장 크기와 형태를 변경해보고 단체마다 다양하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고무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경기룰 개정만으로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태권도 경기는 스포츠다. 관중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