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지상주위 썸네일형 리스트형 승리 지상주의에 매몰된 '태권도 경기장' [서성원의 쾌변독설 2] 경기장 둘러싸고 있는 '필승 펼침막' 승리지상주의 대변 지난 5월 전남 일원에서 전국 16개 시도에서 1천7백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가 열렸다. 소년체전은 1972년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금까지 스포츠 꿈나무 발굴의 산실(産室) 역할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나타났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각 시도(市道)의 예선을 거쳐 대표선수가 된 후 본격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한 훈련에 돌입하다 보니 선수 대부분이 ‘수업은 뒷전-훈련에 올인’하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 소년체전은 첫 대회인 1972년부터 8회 대회 때까지 종합채점제 방식을 적용, 각 시도별로 순위를 매겨왔다. 이 같은 채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