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합기도의 대한체육회 승인 취소를 바라보며 합기도인들은 큰 상처를 받았다. 대한체육회 최초로 ‘인정단체 승인취소’라는 불명예를 합기도가 안은 것이다. 두 수장의 갈등이 빚어낸 일이라고 이번 일을 몰아가기에는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두 수장의 갈등은 한 요인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두 수장보다는 합기도 전체가 자성의 목소리를 가져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 합기도는 태권도 다음으로 수련층이 많은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경기화에 치중한 태권도를 대신해 각종 호신술과 합기도만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발전시켜 왔다. 하지만 무예계 서자처럼 웬지 제도권에서 소외된 감이 있었고, 더 이상 커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무예처럼 비추어졌다. 특히 여기저기 자신들만의 독창성을 확보하려는 단체들이 생겨나면서 합기도계에 혼란을 가져왔다. 그 와중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