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칼럼] 태권도 사범은 관장의 하위 개념이 아니다 [서성원의 쾌변독설] "사범은 태권도를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부여되는 최고의 호칭이자 권위와 존경심의 발로" [장면 1] 2010년 10월 대전에서 열린 9단 고단자회 정례회의에서 한 태권도인이 이렇게 말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도장을 개관해 ‘관장(館長)’이라고 하는데, 관장 명칭을 함부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나이와 단(段)을 구분해 어느 기간까지는 도장을 개관했어도 ‘사범(師範)’이라고 해야 한다.” [장면 2] 대학 졸업 후 시작한 사범생활을 마치고 도장을 개관한 한 젊은이가 자신의 명함에 ‘관장’이라고 썼다. 주위에서 “○사범”이라고 부르자 그는 “사범이 아닌데요. ○관장이라고 불러주세요”라고 응수했다고 한다.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장면 1-2]처럼 ‘관장’과 ‘사범’의 개념을 이렇게 인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