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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정찬성의 ‘7초 신화’ ‘코리안 좀비’ 수식어 뒤의 고난과 역경 ‘코리안 좀비’ 정찬성(25. 코리안탑팁)은 요즘 국내는 물론 세계 격투계의 ‘핫이슈’다. 호미닉(29. 캐나다)을 단 7초 만에 KO로 눕혀 2011년 가장 멋진 기술을 선보이는 선수에게 주는 월드 MMA 어워드 올해의 서브미션상까지 거머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 열광 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있기까지는 많은 역경과 고난이 있었다. # 첫 번째 이야기. ‘아르바이트는 격투기 선수들의 일부분’ 정찬성은 세계적인 격투선수가 되고자 고향 대구를 떠나 상경해 그 꿈을 키워왔다. 당시 가진 것이라고는 격투기에 대한 강한 의지와 열정뿐 이었다.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상경한 그는 마땅히 잠을 잘 곳도 없어 감독과 친구, 동료들 집에서 신세지는 날들이 많았다. 격투기 선수에게 운동하.. 더보기
[현장수첩] K-1은 지금 과도기, 세대교체 진행 중 점점 떨어지는 K-1의 인기. 분위기 전환을 위해 변화 불가피 K-1 월드 그랑프리 서울대회, 16인의 파이터들과 미녀 라운드 걸 전 세계의 인기를 모았던 K-1의 인기가 요즘 예년 같지 않다. 종주국인 일본에서조차 UFC에 밀리는 분위기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K-1 월드그랑프리 2010 in 서울 파이널 16’이 열렸다. 8강전에 출전할 선수들이 결정됐다. 예년에 비해 관중은 확연하게 줄었다. 하지만 경기장에 모인 관중들의 열기는 대단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젊고 패기 넘치는 젊은 선수들과 관록의 노장들의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왕년의 불같은 주먹으로 K-1 링을 호령했던 레이 세포는 ‘젊은피’ 타이론 스폰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번..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약한 무술은 무엇인가? 무술에 관심이 좀 있다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해보았을 질문으로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술이 무엇이냐'는 것이 있다. 그렇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술이 무엇일까? 과연 그런 것이 있기는 할까? 기존에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무술들 중에서 꼽는다면 어떤 무술이 가장 강할까? 태권도를 하는 사람들은 태권도가, 유도를 하는 사람들은 유도가, 복싱을 하는 사람들은 복싱이 가장 강하다고 말들을 한다. 물론 누구의 말도 그대로 믿어줄 수는 없다. 그렇다면 붙어보면 될 것 아닌가? 그래서 생긴 것이 바로 현대 종합격투기의 원조이자 메이저리그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다.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UFC의 등장은 가히 '무술사의 혁명'이라고 부를 만 하다. 이제 꿈은.. 더보기
태권도 표방 '무신', 고도의 태권도 안티인가? 태권도를 내세우며 출범한 격투기대회 '무신(武神)'의 개최는 볼만한 격투기 대회에 가뭄이 든 상태에서 격투기 팬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이재선, 김세기, 방승환, 권아솔, 권민석 등 국내 격투기 스타급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주최사인 MXM의 오창진 대표가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고, 대한태권도협회 소속의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오경호)이 적극적으로 후원에 나서 태권도를 앞세운 격투기 대회를 표방해왔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메이저 격투기대회의 실무를 맡았던 관계자들의 대회 운영 참여도 대회의 신뢰도를 높였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이었다. 우선 예고됐던 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