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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루기

태권도 겨루기 기술이 퇴보하고 있는 이유? 지난 13일. 종주국을 대표할 태권도 국가대표 16명이 최종 선발됐다. 예년과 달리 국제대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림픽 파견 선발전 수준으로 선발방식을 대폭 강화됐다. 체급별 최우수선수 3명이 리그전방식으로 치러졌다. 기자는 태권도 전문기자 이전에 10년 넘게 태권도 선수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적어도 경기의 흐름과 기술, 득점 변별력 정도는 누구의 조언 없이도 이해와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으로 이번 대회를 취재한 결과 부분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더욱이 2년 넘게 외국생활을 한 터라 그동안 태권도 경기규칙과 기타 환경이 많이 바뀌어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두고 지켜봤다. ‘별들의 전쟁’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했으나, 경기내용은 실망스러웠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첫째 선수들의 기량이 기.. 더보기
태권도 유망주의 사망사고가 남긴 교훈? - 훈련 및 대회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의료시설 체계 확립 요구 - 안전사고에 대한 불감증 여전, 사고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갖자 얼마 전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 태권도 선수가 훈련 중 사망했다. 앞날이 창창한 어린 학생의 안타까운 사고는 남은 사람들에게 교훈을 남겼다. 고성경찰서는 27일 고성 모 콘도에서 겨루기를 하던 중학생 김모 군(16)이 상대 선수의 발차기에 몸통 부위를 맞은 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사고경의를 전했다. 이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김군의 부검을 의뢰했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김 군의 사고는 무술계에서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태권도 경기 중, 이종격투기 시합중, 복싱 경기 중, 기타 훈련 도중 등 사망사고가 .. 더보기
태권도는 지금 품새 열풍! 과열경쟁은 경계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 작성일 : 2006.06.16 전국적으로 ‘태권도 품새’ 열풍이 불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태권도 품새대회가 새로운 경기문화로 정착되면서 많은 태권도인들에게 고무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반면 지나친 과열경쟁은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 태권도 품새대회가 활성화가 시작된 것은 불과 3~4년 전부터다. 그 전에는 겨루기부문에 조연으로 한 부분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몇 해 전부터 태권도 품새 전문대회가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늘어나고, 오는 9월에는 서울서 ‘제1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힘의 강약 및 완급조절과 중심이동, 그리고 시선, 기합, 예의 등을 갖춰가며 좌중을 압도하는 품새대회의 진지한 분위기는 화려한 발차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