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두바이 공주가 태권도 매력에 흠뻑 빠진 것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가라테에서 태권도로 전향해 베이징 올림픽까지 출전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태권도 수련장과 훈련 모습을 세계 최초로 <무카스>에 공개했다.
주인공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셰이크 마이타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공주(30)다. UAE 부통령이자 두바이 공화국의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60) 국왕의 딸이다. 후계자로 거론될 정도로 정치력과 인지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공주가 태권도를 한다? 부국의 공주는 어떻게 운동할까? 시설은 어떨까?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2007 베이징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 당시 알 막툼 공주는 수행원만 60여명을 대동했다. 한국에 전지훈련 올 때 역시 그 규모가 장난이 아니었다는 후문이다.
태권도를 시작하면서 한국에도 깊은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한 차례는 한국의 태권도 선수를 초청해 훈련하고, 베이징 올림픽 직전에는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가진 바 있다. 자연스럽게 친한파가 된 것이다. 배우 현빈의 열혈 팬이기도 하다.
<무카스> 취재 결과, 부국의 공주답게 개인 수련장은 최신식 호텔 시설을 자랑한다. 훈련장은 왕족들만 출입하는 스포츠파크 내에 자리 잡고 있다. 그곳에 자리 잡은 태권도장은 알 막툼 개인을 위한 도장이다. 규모는 국기원 절반 정도 된다.
또한, 피로 회복실은 물론 사우나, 카페 등 최고의 실내장식과 상상을 초월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공주의 태권도 수련을 책임지고 있는 전담 코치(남2, 여1)만 3명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위해 매일 오전에 1시간, 오후에 2시간씩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바쁜 공무로 시간을 빼내기 어려워도 훈련만큼은 절대 빼먹지 않는다고 코치진은 전해졌다. 시간에 쫓길 때에는 전용 헬기로 이동하기도 한다. 일반인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임이 분명하다.
알 막툼 공주의 주 종목은 원래 가라테였다. 2006년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 가라테 종목에서 은메달까지 목에 걸 정도로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였다. 이듬해 태권도로 전향한 알 막툼 공주는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67kg급 1회전에서 한국의 황경선(금메달)을 만나 패해 참가에 의의를 두는데 그쳤다. 최근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려 했으나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by 무카스 = 이석제 기자]
주인공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셰이크 마이타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공주(30)다. UAE 부통령이자 두바이 공화국의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60) 국왕의 딸이다. 후계자로 거론될 정도로 정치력과 인지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공주가 태권도를 한다? 부국의 공주는 어떻게 운동할까? 시설은 어떨까?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2007 베이징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 당시 알 막툼 공주는 수행원만 60여명을 대동했다. 한국에 전지훈련 올 때 역시 그 규모가 장난이 아니었다는 후문이다.
태권도를 시작하면서 한국에도 깊은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한 차례는 한국의 태권도 선수를 초청해 훈련하고, 베이징 올림픽 직전에는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가진 바 있다. 자연스럽게 친한파가 된 것이다. 배우 현빈의 열혈 팬이기도 하다.
<무카스> 취재 결과, 부국의 공주답게 개인 수련장은 최신식 호텔 시설을 자랑한다. 훈련장은 왕족들만 출입하는 스포츠파크 내에 자리 잡고 있다. 그곳에 자리 잡은 태권도장은 알 막툼 개인을 위한 도장이다. 규모는 국기원 절반 정도 된다.
또한, 피로 회복실은 물론 사우나, 카페 등 최고의 실내장식과 상상을 초월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공주의 태권도 수련을 책임지고 있는 전담 코치(남2, 여1)만 3명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위해 매일 오전에 1시간, 오후에 2시간씩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바쁜 공무로 시간을 빼내기 어려워도 훈련만큼은 절대 빼먹지 않는다고 코치진은 전해졌다. 시간에 쫓길 때에는 전용 헬기로 이동하기도 한다. 일반인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임이 분명하다.
알 막툼 공주의 주 종목은 원래 가라테였다. 2006년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 가라테 종목에서 은메달까지 목에 걸 정도로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였다. 이듬해 태권도로 전향한 알 막툼 공주는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67kg급 1회전에서 한국의 황경선(금메달)을 만나 패해 참가에 의의를 두는데 그쳤다. 최근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려 했으나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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