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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마시스 인포/기타

여러분! '진흙쿠키'를 아십니까?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W'에서 지진 피해로 힘들어 하는 아이티 현장을 보도했다. [영상캡처]

오늘 우연히 한 TV에서 얼마 전 지진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아이티 복구현장을 봤습니다.

뉴스에서 소식만 접하다 피해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니 매우 심각하더군요. 세계 각국에서 구호 식량과 물품을 보내 준다고 해도 모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을 못될 겁니다.

그보다 제가 크게 놀란 것은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먹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는 것이었습니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현지 아이들은 ‘진흙’을 물과 마가린, 소금을 넣고 햇볕에 말린 ‘진흙쿠키’라는 것을 먹고 있었습니다. 오염된 식수를 마시고 탈이 나고 병이 나는 것만 보더라도 마음이 좋지 않는데, ‘진흙쿠키’라는 것을 먹는 걸 보니 마음이 굉장히 무겁네요.

우리가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다소 감성적인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우선 매일 먹는 식사, 간식 이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보다 못한 이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해야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여러 NGO 단체에서 아이티와 아프리카 빈민 국에 구호 식량 및 물품을 지원 중에 있습니다.

저를 비롯해 여러 모든 분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할 때라 보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