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검도의 정신적 지주 다쿠앙선사 다쿠앙은 일본식 무짠지나 우리가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시키면 나오는 ‘다꽝’이라 부르는 반찬(단무지)의 이름이다. 일본 도쿠가와 이에미쓰(德川家光)장군은 동해사(東海寺)를 방문했을 때 다투앙 선사가 평소 먹던 무짠지를 내놓았는데, 소박한 반찬이었지만 그 맛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그 후 도쿠가와장군은 이 반찬의 명칭을 ‘다쿠앙쯔케’라 불렀고, 요즘엔 다쿠앙이라 부른다. 다쿠앙은 에도시대의 대표적인 병법서인 <부동지신묘록(不動智神妙錄)>이라는 편지를 쓴 저자이기도 하다. 부동지신묘록은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藏)의 <오륜서(五輪書)>와 더불어 일본무도의 대표적인 병법서로 알려져 있다. 병법(兵法)은 원래 '사람을 죽이는 법'이나, 검술이나 창술 등을 총괄해 사용하는 말이기도 하다. 일본의 병법은 검술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당시 검술이 중심이 된 일본은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이에 대해 다쿠앙은 일본의 전국시대의 살벌한 분위기가 남아 있는 에도시대 초기에 무사가 지녀야 할 자세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무사들이 겪어야 했던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사회적인 살벌한 분위기속에 진정한 무사의 자세는 부동심이라는 말을 정리한 것이다. |
부동심은 삶을 지혜롭게 하는 실천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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