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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석

'선수 생명' 걸고 방한한 대만 양수쥔의 운명은? 대만의 태권스타 양수쥔(대만, 25)이 17일 1박 2일 여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 전에는 훈련차 방문했지만, 이번에는 선수의 생명을 걸고 방문했다. 태권도 전자호구 부정센서를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한 이유로 ‘징계’가 고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칫 중징계가 내려질 경우 자신의 꿈인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할 수도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 양수쥔은 공정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속내를 밝혔다. 양수쥔은 18일 오후 12시 50분경 강남구 소재 WTF 본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위원장 아흐마드 훌리)에 대만태권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했다. 예상대로 WTF 본부 주변은 일찌감치 한-대만 주요언론이 대거 몰려 취재경쟁을 벌였다. WTF는 이번 양수쥔 파문과 아시아태권도연맹(회장 이대순, ATU) 진상조사위원회가 보고한.. 더보기
1천일 맞은 WTF 조정원 호의 당면과제 (2007-03-10)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조정원 호, 국제스포츠바다로 항해하라 개혁 첫발 돋보였으나 최근 주춤, 초심 잃지 말아야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세계태권도연맹이 ‘조정원호’의 깃발을 달고 국제스포츠기구를 향해 항해(航海)한지 1천일을 맞이했다. 2004년 6월 11일은 세계태권도연맹의 역사에서 기억될 만한 날이다. ‘태권도 대통령’으로 군림하던 김운용 총재가 WTF 총재에서 물러난 후, WTF 30년 사상 최초로 민주적인 경선에 의해 새로운 총재가 선출되었기 때문이다. 조정원 총재는 박차석 팬암연맹 회장(현 WTF 부총재)을 누르고 김운용 전 총재의 잔여 임기를 책임질 총재로 태권도계 전면에 부상했다. 그리고 이듬해 4월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박선재 이탈리아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