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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도보통지

내가 수련하는 무예, 이념은 있는가? [무예보고서 - 무예의 지식체계를 고민해보자] 창시-분파-통합-분파-창시 등으로 반복되는 한국무예계의 생리를 두고 일부에서는 답답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런 모습때문일까. 무예 언론들이 여러 사건들을 기사화하면서 비판의 소리를 내기도 하고 달래기도 하지만 정부관계자들은 물건너 불구경하는 모습이다. 이러다보니 어디부터 잘못이 시작되었는지 모르게 무예계는 또 갈팡질팡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익을 챙기겠다고 일부 몰지각한 단체들은 얼마되지도 않는 돈에 좌지우지 패싸움 양상을 띠는 모습도 보인다. 마치 밥그릇싸움이 아닌 구걸하는 모습속의 갈등으로 비추어지고 있다. 온통 축제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여기저기 축제장을 점유하기 위한 모습을 볼때면 안타깝다는 생각도 해 본다. 한 무예가 완성되기 .. 더보기
무술인 스스로 떳떳해져야 하는 이유? 삼국시대 및 무예도보통지 등 들먹이져 전통 무술 주장하는 무술단체 난립 저마다 전통이라고 말하는 무술들을 언론들은 검증없이 내 보낸다. 이러한 보도는 언론을 믿는, 무술에 대해 잘 모르는 예비수련생들에게 사실처럼 다가선다. 이와더불어 가장 도덕성과 윤리성을 지녀야 할 무술인들 스스로가 언론앞에 확실치 않은 말들을 내뱉어 기자들도 바보로 만드는 경우도 많다. 많은 무술들은 전통을 표방하면서 삼국시대와 를 들먹인다. 삼국시대에 살아보지도 않은 사람들이고, 를 보며 대충 흉내 낸 것을 마치 집안대대로 내려오는 전수집안인냥 합리화해 자신들의 족보와 무술사를 왜곡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왜곡된 사실속에서 예비수련생이나 어린수련생들의 학부모들은 광고전단지나 신문기사를 믿고 수련공간인 도장을 선택해 피해자(?)를 양.. 더보기
세계 최고의 폴로 '격구', 한국서도 볼수 있을까? 과천경마문화축제에서 격구를 시연하고 있는 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 사범들. 2010 과천경마문화축제가 과천경마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이 행사의 최고의 백미인 마상무예시연이 오는 22일, 23일 개최된다. 이 기간동안 고구려·백제·신라 삼국 및 조선 기마병들의 멋진 행진과 전통 마상무예, 격구의 동작 등이 관람객 앞에 소개된다. 우리가 용맹한 기마민족의 후예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이하 '마상무예협회', 회장 김영섭)에서 95년부터 15년간 진행했던 마상무예 시연을 금년에는 퍼레이드와 함께 엮어 더욱 새롭게 구성했다. 조선 정조때 완성된 무예서인 를 고증하여 선보이는 마상무예에는 마상쌍검, 마상월도, 기창, 기사의 기본기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직접 활을 쏘는 교전도.. 더보기
한국에는 검도가 없다 개화기 일본에서 Kendo유입, 90년대 유사단체 증가 혼란 우리나라에서 검도는 근대체육의 태동기라 할 수 있는 근대초 개화의 분위기속에 일본에서 유입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개항시기인 1876년에 일본에서 다양한 서구식 혹은 일본식 체육이 유입되었다는 가설속에서 죽도형태의 검도가 이 시기에 무도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해방이후 우리나라의 힘으로 단체를 조직한 대한검사회 조직구성이전인 1947년까지 존재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해방이후 한국검도는 일제검도의 유형이 그대로 반영된다. 대한검도회 창립과 더불어 대한체육회에 가맹되게 되고, 그후 학교체육과 군경에서 활성화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1988년 올림픽이후 대중화가 이루어지면서 도장이 급증하게 되었고, 유사검도단체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유사단체.. 더보기
태권도의 역사(연원, 고대-중세-근세-현대) 연 원 한반도와 중국대륙의 동쪽 만주주변 한민족의 부족국가에서는 영고, 무천, 동맹 등으로 불리운 제례 에서 하늘을 숭상하는 가무, 유희오락 을 통해 부족 단합과 많은 수확을 기원했다. 이런 큰 잔치 중의 가무, 유희는 자연스럽게 경쟁 의식을 갖게 되어 고대 그리스인들의 신전제 례행사인 올림피아 제전처럼 경기적 성격을 갖게 되었다. 부족의 방어 와 세력확대를 위해서는 전투능력향상을 도모해야했으며, 자연스럽게 숭천제례의 신체활동은 투기를 중심으로 경기화되고 발달하게 되었다 태권도는 이런 가운데 한민족 고유의 투기형태로 생성되었다. 고 대 여러개의 부족국가가 점차 흡수,통합되어 한민족은 고구려(BC 37), 백 제(BC 18), 신라(BC 57)의 3개국으로 나뉘어 중국대륙의 동북방과 한 반도를 지배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