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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이집트 이슬람 최고지도자 '탄타위' 타계 이집트 이슬람 종교의 최고 성직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사이드 탄타위(Sheikh Mohamed Sayed Tantawi)가 10일 메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 언론은 그의 사망 소식을 긴급히 전하면서 추모했다. 장지는 예언자 무함마드 묘가 있는 사우디 메디나가 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최근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을 위해 사우디에 갔다 이집트로 돌아오다 갑자기 쓰러졌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도 리야드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을 거뒀다.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다. 1986년 10월 이집트 이슬람 율법해석 최고 권위자(그랜드 무프티)에 임명된 탄타위는 1996년 3월부터 수니파 내 최고 권위의 종교기구이자 교육기관인 ‘알-아즈하르’ 최고권.. 더보기
이슬람의 놀부, 단식 월엔 놀부가 아닌 이유? 신의 말씀에 따라 가난한 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자선 베풀어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보면, 놀부는 매우 악질적일 만큼 욕심쟁이다. 본인만 배부르게 살면된다는 철저한 이기주의자의 표본이다. 이 이야기는f 서로간의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무슬림 중에도 재물을 좋아하는 놀부가 많다. 악착같이 재산을 축척하면서 남보다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대게 이런 부류는 주위에 친구들이 있어도 평판이 좋지 않다. 이익만 쫒다보니 주위에서 인심이 나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집트에서 생활하면서 전 집주인은 아스완 주정부에서 고위 간부로 일하며, 작은 호텔 두 곳을 운영하는 부자다. 그의 밑에서 일하는 현지인 친구는 “상상하는 것 이상의 부자다”다고 늘 말한다. 그런데 인색한 인심 탓에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들.. 더보기
달밤에 태권도를 지도하게 된 사연? [태권도를 통해 본 이슬람 종교 문화 - 2] 요즘 난 그야말로 달밤에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지역 자체가 무더워 운동은 대부분은 오후 6시 이후 해질 무렵 시작한다. 그런데 요즘은 밤 9시가 돼서야 시작해 12시가 훌쩍 넘는 자정이 돼서야 모두 끝난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나면 새벽 2시다. 소화가 안 돼 곧바로 잠을 잘 수도 없는 일이다. 여간 곤욕스러운 기간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생활은 한 달간 해야 한다. 이런 달밤에 태권도를 가르쳐야하는 이유는 이슬람 종교 문화 때문이다. 이슬람 종교의 신앙과 실천의 5주(무슬림들이 반드시 실행해야 할 의무)의 따라 매년 라마단월에 한 달간 단식을 하게 돼 그렇다. 그렇다면 왜 단식 기간에 운동시간이 늦어지는 것일까. 이 기간에는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