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민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대 선수에게 선물 건네 눈길… “고마움, 보답” “고마운 태권도인들 보답하고 싶습니다” 2011 춘천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서 이색적인 장면이 목격됐다. 경기 시작 직전, 경기에 나선 한 선수가 상대 선수에게 선물을 건네주는 모습이었다. 선물을 받은 선수도 의아해 하며 약간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웃는 표정으로 선물에 대한 답례를 했다. 선물을 건넨 선수는 국제 대회 처녀 출전국인 ‘아체(Ache)’라는 지역의 대표 선수였다. 엄밀히 말하자면, 아체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복서쪽에 위치한 특별자치주로 아직은 독립되지 못한 국가다. 이번 시합 또한 인도네시아 국적으로 대회에 나섰지만, 선수의 도복에는 아체의 국기와 나라 명을 달고 임했다. 경기가 시작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아체 선수는 투지 넘치는 기량을 펼쳤지만, 경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