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산대사 한시를 떠올리며 다시 일어서다! [해니의 나일강 산책 - 생활일기]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어지러이 걷지 마라. 금일아행적(今日我行蹟) 오늘 나의 이 발자국은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뒤에 오는 사람들의 이정표가 될지니 - 서산대사 내 책상머리 위에는 서산대사가 지은 한시가 붙여 있다. 이 시는 요즘 내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해준다. 개인적으로 남들이 하지 않은 일, 가지 않은 길을 가는 편이다. 쉬운 길, 편한 일을 찾으면 심신이 편할 텐데 말이다.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다. 내가 편하고, 내가 좋아하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다. 짧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난 늘 그래왔다. 가진 것 없어도 늘 자신감하나로 모든 어려움을 스스로 헤쳐 나왔다. 그래서 난 누구보다 내 자신을 믿는다. 그런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