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우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무향의 숲에 다녀와서 매서운 추위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 토요일(1월 15일). 조금은 특별한 태권도 행사장에 다녀왔다. 올해로 개관 23년째를 맞이한 ‘남창도장’이 마련한 ‘무향의 숲에서 그대를 만나다’라는 행사다. 여기서 ‘무향’은 무인의 향기라는 뜻이다. 태권도인과 비(非)태권도인의 특별한 만남의 장이었다. 이 행사의 특징은 주인공이 따로 없었다. 강신철 관장과 그의 제자들이 주최는 했지만, 손님을 불러놓고 주인 행세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구나 편안하게 보고, 만나고, 즐기다 오는 자리였다. 그보다 놀라웠던 것은 행사의 모든 준비와 진행을 강신철 관장 제자들이 했다는 점이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사진전 행사장 주변에는 남창도장의 지난 22년의 역사와 강신철 관장의 한국과 이란 등 대내외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