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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술

합기도 명칭논란, 올것이 왔다 '합기도'가 명칭논란에 휩싸였다. 그동안 합기도 학계에서 제기되었던 명칭사용에 대한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국제아이키도연맹(IAF, International Aikido Federation)은 한국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스포츠대표단체인 대한체육회에 명칭사용에 대한 항의에 가까운 문서를 지난 5일 보냈다고 무예전문지 '무예신문' 2월 19일자에 보도되었다. 이 2월 19일자에 관련 뉴스를 보도했다.[사진=무예신문 캡처]'> 그 내용을 살펴보면, 경우 'Aikido', 한국의 경우 'Hapkido'로 불리고 있지만, 한자표기에 있어 '合氣道'로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어 동일종목이라는 점을 들었다. 이러한 항의문서는 안 국제사회에서 별 탈없이 사용되던 용어에 대해 제동이 걸린 것은 최근 대한체육회에서 합.. 더보기
한국에는 검도가 없다 개화기 일본에서 Kendo유입, 90년대 유사단체 증가 혼란 우리나라에서 검도는 근대체육의 태동기라 할 수 있는 근대초 개화의 분위기속에 일본에서 유입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개항시기인 1876년에 일본에서 다양한 서구식 혹은 일본식 체육이 유입되었다는 가설속에서 죽도형태의 검도가 이 시기에 무도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해방이후 우리나라의 힘으로 단체를 조직한 대한검사회 조직구성이전인 1947년까지 존재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해방이후 한국검도는 일제검도의 유형이 그대로 반영된다. 대한검도회 창립과 더불어 대한체육회에 가맹되게 되고, 그후 학교체육과 군경에서 활성화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1988년 올림픽이후 대중화가 이루어지면서 도장이 급증하게 되었고, 유사검도단체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유사단체.. 더보기
태권도가 '유도'로부터 배워야 할 점들 [박성진 기자의 태권도와 타무도] 제9편 유도 유도(柔道)는 여러 가지 면에서 태권도가 배워야 할 점이 많은 무술이다. 태권도의 경우 올림픽 잔류 여부를 걱정하고 있지만, 유도가 올림픽 종목에서 퇴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태권도보다 36년이나 빠른 1964년에 이미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이후 동양을 대표하는 무술스포츠로서 전 세계에 확고한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유도에 대한 관심은 높다. 실례로 태권도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국내 선수들에 대한 일반 미디어의 보도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유도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등의 성적에 대해서는 빠지지 않고 다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대중적인 스타로 자리잡은 사람으로는 문대성 정도를 꼽을 수 있지만, 유도의 .. 더보기
和(화)의 武道(무도), 아이키도 [박성진 기자의 태권도와 타무도] 제5편 아이키도 아이키도의 한자 표기는 合氣道(합기도)다. 표기만을 놓고 본다면 우리나라의 합기도와 같다. 간단히 말하자면 일본식 합기도라고 할 수 있다. 아이키도는 일본의 우에시바 모리헤이(植芝盛平, 1883~1969)에 의해 창시된 근대 무술이다. 우에시바 모리헤이의 스승은 대동류 합기유술의 달인으로 유명한 다케다 소가쿠(武田忽角, 1860∼1943).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다케다 소가쿠는 한국 합기도의 개조 최용술(1899~1986)의 스승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점 등을 볼 때 아이키도와 합기도에 비슷한 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자세히 알고 보면 큰 차이가 있다. 아이키도의 가장 큰 특징은 경기(시합)가 없다는 점이다. 물론 수련할 때는 공격자와 방어자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