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山)에 슬슬 빠져든다~ 왜 그럴까? 지난 10월 1일. 몇 년 만에 산에 올랐다. 회사에서 그것도 내가 태권도와 무술인과 함께 화합을 다지는 의미로 산행을 기획한 행사이다. 그 앞날까지 며칠 동안 육체노동을 많이 한 터라 컨디션이 매우 안 좋았다. 이른 아침 일어났는데 손가락까지 근육통에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지친 몸을 억지로 이끌고 출발했다. 중간에 아는 분을 픽업해서 목적지인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날씨도 쌀쌀했다. 이러다 감기몸살 앓는건 아닌지 걱정이 앞섰다. 말로만 듣던 남한산성. 한 번쯤 닭백숙 먹으로 간 게 전부였다. 기획자가 뒤처질 수 없어 몸을 부지런히 풀었다. 잠시 후 기분이 상쾌해지기 시작했다. 좀 전까지만 해도 찌푸둥하던 온몸이 풀리기 시작했다. 코에는 자연의 향기가 쉴 새 없이 들어오면서 정신도 맑아졌다. “오우~ 좋.. 더보기 이전 1 다음